[워싱턴 AP=연합뉴스]
파월 "통화정책, 서둘러 조정할 필요 없어"(종합)
"노동시장 견고…인플레이션 원천은 아냐"
"프레임 워크 늦여름까지 마무리"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은 11일(현지시간) "(통화)정책 입장을 조정하기 위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 D.C. 미국 상원 의회의 은행, 주택, 도시문제 위원회에서 출석해 "우리의 정책은 이전보다 상당히 덜 제약적이고 경제는 여전히 강력하다"면서 이렇게 진단했다.
파월 의장은 "정책 제약을 너무 빠르게, 또는 너무 많이 줄이면 인플레이션 진전을 방해할 수 있다"면서 "동시에 정책 제약을 너무 느리게 또는 너무 적게 줄이면 경제 활동과 고용이 지나치게 약화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연방기금금리(FFR) 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추가 조정의 범위와 시기를 고려할 때, 유입되는 데이터와 변화하는 전망 및 위험 균형을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경제가 강력하게 유지되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정책 제약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반면, "노동시장이 예상치 못 하게 약화하거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빨리 떨어지면 정책을 완화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이중 임무에서 양쪽의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정책은 우리가 직면한 위험과 불확실성을 처리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부연했다.
파월 의장은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노동시장 상황은 이전의 과열 상태에서 식었고, 여전히 견고하다"면서 "인플레이션은 2%의 장기 목표에 훨씬 가까워졌지만, 여전히 다소 높다"고 진단했다.
세부적으로 고용은 지난 4개월 동안 월평균 18만9천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는 점을 환기했다.
실업률은 지난해 중반 이후 안정을 유지했으며 올해 1월은 4.0%로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의 원천이 아니다"면서 "최근 몇 년 동안 강력한 노동시장 상황은 인구 통계적으로 그룹 간 고용 및 소득의 오랜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관련해서는 "지난 2년 동안 상당히 완화했지만 장기 목표인 2%에 비해 여전히 높다"면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은 12월에 끝나는 12개월 동안 2.6% 상승했고, 근원 PCE는 2.8% 올랐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프레임워크 관련 "올해 늦은 여름까지 검토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 목표 및 통화정책 전략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재검토에 변화를 준다는 것이다.
장기 인플레이션 목표인 2%는 검토 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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