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혼조 출발…中 부양책 vs 중동 긴장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일 유럽 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전반적으로 커진 가운데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은 투자 심리를 제한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오후 4시 28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4,968.10을 기록했다.
15분 지연된 영국 FTSE100 지수는 0.31% 오른 8,302.35를, 독일 DAX30 지수는 0.01% 오른 19,214.29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19% 상승한 7,588.61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10% 하락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대규모 공습에 하락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 증시도 하락했으나, 홍콩 증시 등은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반된 두 가지 재료에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오는 3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 의사록이 발표되고 17일에는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최근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와 정책위원들은 이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고 있다.
지난 1일 라가르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둔화 추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유럽 경제가 제조업 위축세로 성장 역풍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2% 하락한 1.1065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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