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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KC, 수요예측서 목표액 4배 확보…한 자릿수 언더

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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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KC, 수요예측서 목표액 4배 확보…한 자릿수 언더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SKC(A+)가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4배가 넘는 수요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C는 총 1천억 원을 조달하고자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2년물 500억 원에는 2천160억 원, 3년물 500억 원에 2천120억 원의 주문이 접수됐다.

SKC는 희망 금리 밴드로 개별 민평에서 ±30bp를 가산한 수준을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신고액 기준 2년물은 마이너스(-)5bp, 3년물은 -1bp에서 금리가 형성됐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채무 상환에 사용된다. 오는 30일 기업어음(CP) 1천억 원의 만기가 도래한다.

SKC는 3년 만에 회사채 시장을 찾아 조달에 나섰다. 지난 2021년 1천200억 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한 바 있다.

3년 만에 시장을 찾았음에도 금리 상 여타 A급과 비교해 온도 차가 드러났다.

최근 수요예측을 진행한 LS(A+)와 세아제강(A+)은 전 트랜치에서 두 자릿수 언더를 기록했다.

지난 6월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SKC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신용등급은 그대로 'A+'를 유지했다.

SKC는 화학, 반도체 및 2차전지 소재 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한신평은 "반도체 소재 부문 수익성은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으나, 주력 사업 부문인 화학 및 2차전지 소재의 실적 부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치 않은 규모"라면서 "2차전지 소재 부문의 해외공장 신축 및 ISC 인수 등 자금 소요 등으로 2023년 말 연결 순차입금은 전년 말 대비 1조 원가량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SKC의 올 2분기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185%, 50%다.

SKC 에스케이씨

[촬영 이상학]





joongj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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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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