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금리 상승…트럼프 재선 유력
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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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상승…트럼프 재선 유력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될 수록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의 승리가 유력해지면서 글로벌 금리가 일제히 오른 영향을 받았다.
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4.2bp 상승한 2.960%를 기록했다. 10년물은 6.1bp 오른 3.134%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4틱 내린 105.75를 기록했다. 증권은 1만2천58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만20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64틱 내린 115.78을 나타냈다. 증권은 7천606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9천150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1.10포인트 내린 140.0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13계약 나타났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대통령·상원까지 공화당이 승기를 잡으면서 약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다만 하원까지의 '레드 스윕(대통령·의회 모두 공화당 압승)' 여부가 변수라는 의견도 나온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내일도 약세가 이어질 것 같다. 미국이 많이 밀려서(금리 상승) 반발성 매수가 들어올 순 있지만,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 연말 정도까진 금리가 쉽게 반락하긴 어렵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달러-원도 1,400원에 근접했는데 원화 시장엔 좋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늘 손절도 나오고 손바뀜이 있었지만 당분간 점진적 약세장을 예상한다"고 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변동성이 너무 커서 저녁에 하원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면서 "하원을 민주당이 가져가면 롱을 좀 더 열 수 있고, 하원까지 레드 스윕이라면 좀 더 숏으로 대응할 듯하다. 당장 이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고 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1bp 내린 2.906%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2.0bp 하락한 3.055%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2.10bp 올라 4.1850%, 10년 금리는 1.40bp 하락해 4.2730%를 나타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대세가 크게 기울면서 미 국채 금리가 급등했고, 국내 시장도 이를 추종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소폭 강세 출발 직후 약세로 돌아선 뒤, 장중 그 폭을 확대했다.
이날 오후까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과 함께 상원 역시 공화당이 차지할 가능성까지 큰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시장 마감 시간까지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0bp가량, 10년물은 16bp가량 급등했다. 호주 국채 금리는 2년물이 3~4bp, 10년물이 6bp가량 올랐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선물 매도세도 거셌다. 특히 정오 부근을 기점으로 3년·10년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가 두배 이상 확대됐다.
통안채 2년물은 2.970%에 1조9천100억 원 낙찰됐다. 응찰액은 2조500억 원이었다.
비트코인이 아시아 장에서 한때 7만5천달러 선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하며 한때 1,400원을 위협했다. 주간 시장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7.60원 오른 1,396.20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요 주가지수는 일제히 약세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27만5천19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957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1만7천194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891계약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13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계약 줄었다.
◇ 금투협 최종 호가
┌────┬────┬────┬────┬────┬────┬────┬────┐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 │ (%) │ (%) │ (bp) │ │ (%) │ (%) │ (bp) │
├────┼────┼────┼────┼────┼────┼────┼────┤
│ 국고 │ 2.939 │ 2.980 │ +4.1 │ 통안 │ 3.049 │ 3.055 │ +0.6 │
│ 2년 │ │ │ │ 91일 │ │ │ │
├────┼────┼────┼────┼────┼────┼────┼────┤
│ 국고 │ 2.918 │ 2.960 │ +4.2 │ 통안 │ 2.838 │ 2.856 │ +1.8 │
│ 3년 │ │ │ │ 1년 │ │ │ │
├────┼────┼────┼────┼────┼────┼────┼────┤
│ 국고 │ 2.971 │ 3.023 │ +5.2 │ 통안 │ 2.940 │ 2.982 │ +4.2 │
│ 5년 │ │ │ │ 2년 │ │ │ │
├────┼────┼────┼────┼────┼────┼────┼────┤
│ 국고 │ 3.073 │ 3.134 │ +6.1 │ 회사채 │ 3.491 │ 3.529 │ +3.8 │
│ 10년 │ │ │ │ 3년AA- │ │ │ │
├────┼────┼────┼────┼────┼────┼────┼────┤
│ 국고 │ 2.999 │ 3.038 │ +3.9 │ 회사채 │ 9.326 │ 9.365 │ +3.9 │
│ 20년 │ │ │ │3년BBB- │ │ │ │
├────┼────┼────┼────┼────┼────┼────┼────┤
│ 국고 │ 2.911 │ 2.948 │ +3.7 │ CD │ 3.440 │ 3.440 │ 0.0 │
│ 30년 │ │ │ │ 91일 │ │ │ │
├────┼────┼────┼────┼────┼────┼────┼────┤
│ 국고 │ 2.830 │ 2.865 │ +3.5 │ CP │ 3.510 │ 3.510 │ 0.0 │
│ 50년 │ │ │ │ 91일 │ │ │ │
└────┴────┴────┴────┴────┴────┴────┴────┘
(2024/11/06 16:35 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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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될 수록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의 승리가 유력해지면서 글로벌 금리가 일제히 오른 영향을 받았다.
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4.2bp 상승한 2.960%를 기록했다. 10년물은 6.1bp 오른 3.134%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4틱 내린 105.75를 기록했다. 증권은 1만2천58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만20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64틱 내린 115.78을 나타냈다. 증권은 7천606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9천150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1.10포인트 내린 140.0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13계약 나타났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대통령·상원까지 공화당이 승기를 잡으면서 약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다만 하원까지의 '레드 스윕(대통령·의회 모두 공화당 압승)' 여부가 변수라는 의견도 나온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내일도 약세가 이어질 것 같다. 미국이 많이 밀려서(금리 상승) 반발성 매수가 들어올 순 있지만,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 연말 정도까진 금리가 쉽게 반락하긴 어렵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달러-원도 1,400원에 근접했는데 원화 시장엔 좋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늘 손절도 나오고 손바뀜이 있었지만 당분간 점진적 약세장을 예상한다"고 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변동성이 너무 커서 저녁에 하원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면서 "하원을 민주당이 가져가면 롱을 좀 더 열 수 있고, 하원까지 레드 스윕이라면 좀 더 숏으로 대응할 듯하다. 당장 이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고 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1bp 내린 2.906%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2.0bp 하락한 3.055%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2.10bp 올라 4.1850%, 10년 금리는 1.40bp 하락해 4.2730%를 나타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대세가 크게 기울면서 미 국채 금리가 급등했고, 국내 시장도 이를 추종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소폭 강세 출발 직후 약세로 돌아선 뒤, 장중 그 폭을 확대했다.
이날 오후까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과 함께 상원 역시 공화당이 차지할 가능성까지 큰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시장 마감 시간까지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0bp가량, 10년물은 16bp가량 급등했다. 호주 국채 금리는 2년물이 3~4bp, 10년물이 6bp가량 올랐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선물 매도세도 거셌다. 특히 정오 부근을 기점으로 3년·10년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가 두배 이상 확대됐다.
통안채 2년물은 2.970%에 1조9천100억 원 낙찰됐다. 응찰액은 2조500억 원이었다.
비트코인이 아시아 장에서 한때 7만5천달러 선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하며 한때 1,400원을 위협했다. 주간 시장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7.60원 오른 1,396.20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요 주가지수는 일제히 약세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27만5천19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957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1만7천194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891계약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13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계약 줄었다.
◇ 금투협 최종 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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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 │ (%) │ (%) │ (bp) │ │ (%) │ (%) │ (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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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939 │ 2.980 │ +4.1 │ 통안 │ 3.049 │ 3.055 │ +0.6 │
│ 2년 │ │ │ │ 91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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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918 │ 2.960 │ +4.2 │ 통안 │ 2.838 │ 2.856 │ +1.8 │
│ 3년 │ │ │ │ 1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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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971 │ 3.023 │ +5.2 │ 통안 │ 2.940 │ 2.982 │ +4.2 │
│ 5년 │ │ │ │ 2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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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3.073 │ 3.134 │ +6.1 │ 회사채 │ 3.491 │ 3.529 │ +3.8 │
│ 10년 │ │ │ │ 3년AA-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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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999 │ 3.038 │ +3.9 │ 회사채 │ 9.326 │ 9.365 │ +3.9 │
│ 20년 │ │ │ │3년BBB-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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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911 │ 2.948 │ +3.7 │ CD │ 3.440 │ 3.440 │ 0.0 │
│ 30년 │ │ │ │ 91일 │ │ │ │
├────┼────┼────┼────┼────┼────┼────┼────┤
│ 국고 │ 2.830 │ 2.865 │ +3.5 │ CP │ 3.510 │ 3.510 │ 0.0 │
│ 50년 │ │ │ │ 91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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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16:35 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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