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회장, 이명희 총괄회장 이마트 지분 10% 매수(종합)
(서울=연합뉴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에서 2025년 위기의 파고를 넘어설 핵심 무기로 '1등 고객을 만족시키는 본업 경쟁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2025.1.2 [신세계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를 사들인다.
이마트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거래계획보고서를 공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용진 회장은 다음 달 10일부터 3월 11일까지 시간외매매로 이명희 총괄회장의 이마트 보통주 278만7천582주를 주당 7만6천800원에 사들인다.
이날 이마트 주가는 전장 대비 1.25% 상승한 6만4천8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거래가 끝나면 정용진 회장의 이마트 지분율은 기존 18.56%에서 28.56%가 된다. 이명희 총괄회장의 이마트 지분율은 기존 10%에서 0%가 된다.
이번 주식 매매 계획은 정 회장이 이마트 최대주주로서 성과주의에 입각한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정 회장이 개인 자산을 투입해 부담을 지고 이마트 지분을 매수하는 건 이마트 기업가치 제고에 관한 책임의식과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희 총괄회장은 신세계 주식 10%를 보유하고 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신세계 지분율은 18.5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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