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I 훈풍 탄 알리바바, 주가 고공행진 지속 전망"

"中 AI 훈풍 탄 알리바바, 주가 고공행진 지속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월가에서는 중국 인공지능(AI) 훈풍을 탄 알리바바그룹 홀딩스(NYS:BABA)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제프리스는 알리바바의 목표 주가를 156달러로 제시했다.

지난 21일 알리바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72% 오른 143.75달러에 장을 마쳤다. 특히 올해 들어 약 70% 급등했다.

알리바바는 AI에 대한 공격적 투자 계획을 내놨다. 우융밍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일 실적 발표 행사에서 "앞으로 3년간 클라우드와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지난 10년 동안 지출한 금액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알리바바의 AI 투자는 230억위안(약 4조5천600억원)이었다.

알리바바는 작년 말로 끝난 분기 동안 순익이 489억4천500만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고된 144억3천300만위안에 비해 대폭 개선된 수준이다. 매출은 2천801억5천400만위안으로, 시장 예상치 2천793억4천만위안을 상회했다.

JP모건은 알리바바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하는 등 최소 4개의 다른 주요 투자 회사도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

다만, 모건스탠리는 소비 약세와 기업 디지털화 속도 둔화 등의 리스크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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