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선물, 亞시장서 오름폭 확대…엔비디아 실적 코앞

S&P500 선물, 亞시장서 오름폭 확대…엔비디아 실적 코앞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26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NAS:NVDA) 실적을 대기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29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23% 오른 5,984.0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0.37% 상승한 21,226.50을 가리켰다.

투자자들은 중국의 저비용 AI 딥시크가 출현한 가운데 엔비디아가 탄탄한 1분기 매출 전망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간밤 뉴욕 정규장은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 속에 혼조로 마감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저가매수세 유입에 0.37% 오르면서 장을 마쳤지만,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7%,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 내리면서 거래를 끝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모두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8.3으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소비 심리가 빠르게 꺾이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하반기 뉴욕 증시 흐름을 결정할 주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금융학 교수인 아스와스 다모다란은 "내일 엔비디아의 실적 보고서가 나오면 작년 9월과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엔비디아 실적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뛰어넘겠지만, 투자자들은 그보다 더 높은 기대치를 엔비디아에 설정했기 때문에 실망감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ygju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