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희 한화證 대표 연임 내달 주총서 확정

2025.02.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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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희 한화證 대표 연임 내달 주총서 확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올해 임기 만료를 앞둔 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다음 달 19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두희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안건으로 상정한다.

이달 초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대표이사 단독 후보에 오른 한 대표는 주총 의결을 거쳐 이사회 결의까지 마치면 대표이사로서 새 임기(2년)를 시작하게 된다.

임추위는 한 대표에 대해 "증권, 자산운용, 보험 등 다양한 금융업종에서 근무하며 금융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회사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글로벌·디지털 등 신규사업을 추진해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대표이사 재임 기간 보여준 성과와 리더십, 사업 추진력 등을 고려할 때 사내이사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2005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시스템투자운용본부장을 거친 뒤 2015년 한화투자증권에 합류해 자산운용사업부장, 트레이딩본부장 등을 지냈고 2019년 한화생명에서 투자사업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올랐고 2023년 3월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로 선임돼 2년간 회사를 이끌었다.

부동산 업황 악화로 기업금융(IB) 부문 실적이 악화하면서 연임에 빨간불이 켜지는 듯했으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으로 인한 일시적인 실적 악화라는 점을 감안해 재선임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보인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275억원 감소한 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국신용평가는 "한화투자증권은 외형 확대에 기여했던 IB부문이 부동산업황 저하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투자중개, 자산관리, 운용 등 기타 사업 부문에서의 양호한 실적을 토대로 수익창출력을 방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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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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