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 반등에 상승…1.20원↑

2025.02.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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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오전] 달러 반등에 상승…1.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소폭 오르고 있다. 아시아장에서 글로벌 달러가 반등하면서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4분 현재 전장 대비 1.20원 오른 1,431.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장초반 1,429.10원까지 내렸다.

간밤 미국 소비 심리 지표 악화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다. 달러 인덱스는 장중 두 달래 최저치인 106.1까지 하락했다.

다만 달러 인덱스가 106.3선으로 반등하자 달러-원도 상승 전환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도세에도 혼조세에 머물고 있다.

코스피는 0.02%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2천981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7.1732위안으로 고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7.2566위안이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횡보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글로벌 달러 따라 움직이며 변동성이 큰 상황이 아니다"라며 "엔비디아 실적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앞두고 있어 소강상태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예상했던 것만큼 역외 매도세가 들어오고 있지 않다"라며 "1,430원을 중심으로 수급이 균형을 이루는 흐름인데 오후에도 이 같은 장세가 이어질 듯하다"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0.80원 오른 1,431.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432.50원, 저점은 1,429.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4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3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98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88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50엔 오른 149.1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0달러 내린 1.051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9.3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7.35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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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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