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해외카드 사용액 217억달러…해외여행·직구에 역대 최고

2025.0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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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카드 사용액 217억달러…해외여행·직구에 역대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해외여행과 온라인 직구 수요가 늘어나며 지난해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금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내놓은 '2024년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작년 카드 해외사용액은 217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3년(192억2천만 달러) 대비 13.0% 증가한 것이다. 종전 최대 실적이 2023년이었는데, 이를 뛰어넘은 셈이다.

작년 4분기만 살펴보면 56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는데, 전년 동기 대비 8.8% 늘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 대비 5.4% 증가했고, 체크카드는 37.8% 상승했다. 신용카드가 전체 해외사용액의 71.3%를 차지했으며 체크카드는 28.7%를 기록했다.

작년 해외 카드 사용액의 경우 해외여행 수요 증대와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았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내국인 출국자 수는 2천869만 명으로 전년(2천272만 명) 대비 26.3%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58억3천만 달러로 전년(51억1천만 달러) 대비 14% 늘었다.

한편 장당 해외사용금액은 300달러로 전년(302달러) 대비 0.9% 축소됐으며, 해외에서 사용된 카드 수는 7만2천490만 장으로 14.0% 늘었다.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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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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