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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스 트레이딩 "트럼프 등으로 유가 하락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등으로 국제유가는 중기적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월가의 분석이 나왔다.
제프리스그룹 산하의 트레이딩 플랫폼인 트래듀는 26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 같은 전망을 전했다.
트래듀의 수석 시장 전문가인 니코스 차부라스는 "원유 수급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은 계속되겠지만, 유가 약세 전망은 매우 명확하다"며 "단기적으로 원유가가 오른다고 해도 이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무역 전쟁은 글로벌 경제에 어둠을 드리우고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미국 예외주의(US exceptionalism)에 대한 믿음을 흔들리게 하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원유 소비를 둔화시켜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일 국제유가는 약 두 달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2.5% 내린 68.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차부라스 분석가는 이란산 석유 수출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 압박' 제재 등으로 유가가 잠깐 반등할 수 있으나, 이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시적인 원유 공급 우려로 국제유가가 지지받을 수는 있지만 이는 오래 지속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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