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2천억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논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 거대 기술기업들의 과도한 비용 지출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메타 플랫폼스(NAS:META)가 데이터센터 관련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2천억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거대 기술주들은 데이터센터의 과도한 투자 우려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형 기술 기업들은 데이터 센터에 막대한 투자를 했고 최첨단 인공지능(AI) 제품 개발 경쟁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썼다.
메타 주가의 경우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AI 거품론이 부각되는 가운데 최근 마이크로소프트(NAS:MSFT)가 임차해 오던 데이터센터 2건을 취소하면서 일각에서는 공급 과잉에서 원인을 찾았다. 이와 관련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회계연도에 AI 관련 인프라 투자에 80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할 계획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전략적으로 인프라 조정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타는 올해 자본 지출 예산을 600억∼650억 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1년간의 자본 지출 전망치보다 약 70% 증가한 수치다.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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