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금리 하락…美 금리 강세·외국인 순매수
2025.02.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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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하락…美 금리 강세·외국인 순매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간밤 미 국채의 강세 흐름에 연동된 분위기가 이어졌고 외국인도 국채선물을 모두 강하게 순매수하며 강세 압력을 더했다.
2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0.5bp 내린 2.591%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4.5bp 하락한 2.752%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4틱 오른 106.80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6천5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7천22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46틱 오른 119.28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1만3천792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1만1천35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94포인트 오른 149.48을 나타냈다. 오전 중 거래는 8계약 이뤄졌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당분간 미 국채 금리와 외국인을 주시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겠다고 내다봤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나스닥 조정 등으로 경기 우려가 증폭된 것 같다"며 "미 국채 금리도 이보다 더 내려가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밀리면 사자' 기조는 강해질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다른 은행의 채권 딜러는 "전일 미국 장의 영향으로 플래트닝되는 흐름이 나타났다"며 "외국인들이 선물을 많이 샀는데 10년 국채선물의 미결제약정이 많이 늘어난 것을 보는 추세가 계속될지는 지켜봐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금리 인하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시각이 강한지 단기는 약한 느낌"이라고 언급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2.5bp 내린 2.575%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4.5bp 내린 2.750%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 금리는 7.3bp 내린 4.1040%, 10년 금리는 10.50bp 급락한 4.2970%로 나타났다.
경기둔화 우려가 더 커지면서 미 국채 금리가 급락했다.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미국의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8.3으로, 전월대비 7.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8월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102.5)를 상당히 밑돌았다.
이에 따라 금리선물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상반기 중 금리 인하 가능성을 70%에 육박할 정도로 높여 잡고 있다.
글로벌에 연동해 국내도 강세 출발했다. 10년 국채선물은 반빅 상승했다.
국고채 10년물 지표물도 장내 거래에서 한때 2.742%에 거래되는 등 2.75% 선을 깨고 내려왔다.
한국은행이 전일 기준금리를 2.75%로 인하했고, 당초 시장이 우려했던 것보다는 덜 매파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강세 압력을 더했다.
장중 강세폭은 큰 틀에서 유지됐다.
오후 들어서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를 확대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에 대해 장중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다가, 순매수로 완연히 자리 잡았다. 10년 국채선물에 대해서는 1만계약 이상 대규모로 사들였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15조원 규모 14일물 RP매입을 실시했다. 평균 낙찰금리는 2.76%였다.
장 마감 무렵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2년 금리는 2.3bp, 10년 금리는 3.0bp 올랐다.
3년 국채선물은 17만57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760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9만504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천725계약 늘었다.
◇ 고시금리
┌────┬────┬────┬────┬────┬────┬────┬────┐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 │ (%) │ (%) │ (bp) │ │ (%) │ (%) │ (bp) │
├────┼────┼────┼────┼────┼────┼────┼────┤
│ 국고 │ 2.661 │ 2.654 │ -0.7 │ 통안 │ 2.847 │ 2.768 │ -7.9 │
│ 2년 │ │ │ │ 91일 │ │ │ │
├────┼────┼────┼────┼────┼────┼────┼────┤
│ 국고 │ 2.596 │ 2.591 │ -0.5 │ 통안 │ 2.600 │ 2.604 │ +0.4 │
│ 3년 │ │ │ │ 1년 │ │ │ │
├────┼────┼────┼────┼────┼────┼────┼────┤
│ 국고 │ 2.698 │ 2.676 │ -2.2 │ 통안 │ 2.638 │ 2.637 │ -0.1 │
│ 5년 │ │ │ │ 2년 │ │ │ │
├────┼────┼────┼────┼────┼────┼────┼────┤
│ 국고 │ 2.797 │ 2.752 │ -4.5 │ 회사채 │ 3.178 │ 3.168 │ -1.0 │
│ 10년 │ │ │ │ 3년AA- │ │ │ │
├────┼────┼────┼────┼────┼────┼────┼────┤
│ 국고 │ 2.734 │ 2.698 │ -3.6 │ 회사채 │ 8.947 │ 8.936 │ -1.1 │
│ 20년 │ │ │ │3년BBB- │ │ │ │
├────┼────┼────┼────┼────┼────┼────┼────┤
│ 국고 │ 2.643 │ 2.598 │ -4.5 │ CD │ 2.850 │ 2.840 │ -1.0 │
│ 30년 │ │ │ │ 91일 │ │ │ │
├────┼────┼────┼────┼────┼────┼────┼────┤
│ 국고 │ 2.515 │ 2.470 │ -4.5 │ CP │ 3.100 │ 3.070 │ -3.0 │
│ 50년 │ │ │ │ 91일 │ │ │ │
└────┴────┴────┴────┴────┴────┴────┴────┘
(2025/02/26 16:30 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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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간밤 미 국채의 강세 흐름에 연동된 분위기가 이어졌고 외국인도 국채선물을 모두 강하게 순매수하며 강세 압력을 더했다.
2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0.5bp 내린 2.591%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4.5bp 하락한 2.752%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4틱 오른 106.80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6천5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7천22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46틱 오른 119.28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1만3천792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1만1천35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94포인트 오른 149.48을 나타냈다. 오전 중 거래는 8계약 이뤄졌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당분간 미 국채 금리와 외국인을 주시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겠다고 내다봤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나스닥 조정 등으로 경기 우려가 증폭된 것 같다"며 "미 국채 금리도 이보다 더 내려가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밀리면 사자' 기조는 강해질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다른 은행의 채권 딜러는 "전일 미국 장의 영향으로 플래트닝되는 흐름이 나타났다"며 "외국인들이 선물을 많이 샀는데 10년 국채선물의 미결제약정이 많이 늘어난 것을 보는 추세가 계속될지는 지켜봐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금리 인하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시각이 강한지 단기는 약한 느낌"이라고 언급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2.5bp 내린 2.575%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4.5bp 내린 2.750%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 금리는 7.3bp 내린 4.1040%, 10년 금리는 10.50bp 급락한 4.2970%로 나타났다.
경기둔화 우려가 더 커지면서 미 국채 금리가 급락했다.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미국의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8.3으로, 전월대비 7.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8월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102.5)를 상당히 밑돌았다.
이에 따라 금리선물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상반기 중 금리 인하 가능성을 70%에 육박할 정도로 높여 잡고 있다.
글로벌에 연동해 국내도 강세 출발했다. 10년 국채선물은 반빅 상승했다.
국고채 10년물 지표물도 장내 거래에서 한때 2.742%에 거래되는 등 2.75% 선을 깨고 내려왔다.
한국은행이 전일 기준금리를 2.75%로 인하했고, 당초 시장이 우려했던 것보다는 덜 매파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강세 압력을 더했다.
장중 강세폭은 큰 틀에서 유지됐다.
오후 들어서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를 확대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에 대해 장중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다가, 순매수로 완연히 자리 잡았다. 10년 국채선물에 대해서는 1만계약 이상 대규모로 사들였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15조원 규모 14일물 RP매입을 실시했다. 평균 낙찰금리는 2.76%였다.
장 마감 무렵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2년 금리는 2.3bp, 10년 금리는 3.0bp 올랐다.
3년 국채선물은 17만57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760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9만504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천725계약 늘었다.
◇ 고시금리
┌────┬────┬────┬────┬────┬────┬────┬────┐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 │ (%) │ (%) │ (bp) │ │ (%) │ (%) │ (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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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661 │ 2.654 │ -0.7 │ 통안 │ 2.847 │ 2.768 │ -7.9 │
│ 2년 │ │ │ │ 91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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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596 │ 2.591 │ -0.5 │ 통안 │ 2.600 │ 2.604 │ +0.4 │
│ 3년 │ │ │ │ 1년 │ │ │ │
├────┼────┼────┼────┼────┼────┼────┼────┤
│ 국고 │ 2.698 │ 2.676 │ -2.2 │ 통안 │ 2.638 │ 2.637 │ -0.1 │
│ 5년 │ │ │ │ 2년 │ │ │ │
├────┼────┼────┼────┼────┼────┼────┼────┤
│ 국고 │ 2.797 │ 2.752 │ -4.5 │ 회사채 │ 3.178 │ 3.168 │ -1.0 │
│ 10년 │ │ │ │ 3년AA- │ │ │ │
├────┼────┼────┼────┼────┼────┼────┼────┤
│ 국고 │ 2.734 │ 2.698 │ -3.6 │ 회사채 │ 8.947 │ 8.936 │ -1.1 │
│ 20년 │ │ │ │3년BBB- │ │ │ │
├────┼────┼────┼────┼────┼────┼────┼────┤
│ 국고 │ 2.643 │ 2.598 │ -4.5 │ CD │ 2.850 │ 2.840 │ -1.0 │
│ 30년 │ │ │ │ 91일 │ │ │ │
├────┼────┼────┼────┼────┼────┼────┼────┤
│ 국고 │ 2.515 │ 2.470 │ -4.5 │ CP │ 3.100 │ 3.070 │ -3.0 │
│ 50년 │ │ │ │ 91일 │ │ │ │
└────┴────┴────┴────┴────┴────┴────┴────┘
(2025/02/26 16:30 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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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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