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인베, 롯데에너지머티 이사회 참여…채진호 대표 추천

2025.02.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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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인베, 롯데에너지머티 이사회 참여…채진호 대표 추천

자회사 대신 본체 주식 확보한 스틱, 처음으로 이사회 진출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사모펀드(PEF)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 이사회에 처음으로 참여한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비상장 자회사 주식을 최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주식 등으로 바꾼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공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채진호 스틱인베스트먼트 PE부문 대표(시니어파트너)를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임하는 건을 다음 달 24일 정기주주총회 의안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공시된 스틱인베스트먼트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사이의 거래에 기인한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해외 법인을 지배하는 중간 지주회사 롯데이엠글로벌 주식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넘기는 대가로 3천290억원 규모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신주와 30년 만기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받았다.

이 거래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자회사 지배구조를 일원화했고, 스틱인베스트먼트는 향후 투자금 회수 경로를 넓혔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직접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주식을 확보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본체라고 할 수 있는 기업의 이사회에 참여하게 됐다.

채진호 대표는 롯데이엠글로벌 기타비상무이사를 지낸 적이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이사회에 참여하게 돼 양사의 결집력이 더 공고해졌다"고 말했다.

채진호 대표는 스틱인베스트먼트 서울 본사의 PE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에는 2010년 합류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날 김연섭·박인구 사내이사 재선임, 정성윤 사내이사 신규선임, 오세민 사외이사 재선임 의안도 확정했다.

채진호 스틱인베스트먼트 PE부문 대표

[출처: 스틱인베스트먼트]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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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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