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상승 출발…대기 매수세 유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유럽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전일 위험회피 심리에 움츠러들었던 대기 매수세가 재차 유입되는 상황으로 풀이됐다.
26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후 5시 26분 현재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35.76포인트(0.66%) 상승한 5,483.66을 나타냈다.
15분 지연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63% 상승한 8,723.66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82% 오른 22,593.31에 거래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77% 상승했고,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59% 높아졌다.
전일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11% 하락했다. 이번주 들어 누적 0.49% 떨어졌다. 미국 기술주 부진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유럽증시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진 상태다. 주요 중앙은행들이 통화완화에 나서고 있고, 트럼프 관세 이슈는 작년에 선반영했다는 인식들이 있었다.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며 이날 유럽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최근의 하락세를 일단 되돌리려는 움직임이 나왔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하는 등 매수세를 자극하는 동향들이 출현했다.
시장참가자들은 미국 빅테크 기업인 엔비디아(NAS:NVDA) 실적 등을 대기 중이다.
프랑스의 2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93을 기록했다. 전월 수치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독일의 3월 GfK 소비자 신뢰지수는 마이너스(-) 24.7을 나타냈다. 시장 예상보다 낮았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9% 하락한 1.05060달러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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