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야간 거래에서 1,430원대 상승 지속…3.90원↑
달러-원, 야간 거래에서 1,430원대 상승 지속…3.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뉴욕장 시간대에 1,430원대에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26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 43분 현재 전일대비 3.90원 오른 1,434.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433.1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감한 후 상승폭을 축소했다.
하지만 달러화는 1,430원대 초반에서 지지되며 1,435.0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달러 인덱스는 106.51대로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야간 연장거래에서 약간 낮아진 후 다시 상승했다.
미국 2년물과 10년물 국채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달러-원 환율 상승 압력을 더했다.
이날 뉴욕 시간대에는 미국 1월 신규 주택 판매 지표와 7년물 국채입찰 등이 발표된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위안화 약세 등의 이종통화 흐름을 따라가고 있는 것 같다"며 "이날은 미국 경제지표도 특별히 주목할 만한 지표가 없어 움직임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전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환율이 1,430원선 아래로는 못가고 있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60엔 오른 149.54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달러 하락한 1.049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632위안으로 약간 올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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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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