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양호한 엔비디아 실적에 상승 출발

2025.02.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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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양호한 엔비디아 실적에 상승 출발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7일 일본 증시는 시장이 주목한 엔비디아(NAS:NVDA)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영향에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1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7.18포인트(0.07%) 상승한 38,169.55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01포인트(0.11%) 오른 2,719.41을 나타냈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종합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등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지난 1월 26일로 끝난 2025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393억3천1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로는 78% 급증했다.

또 차세대 인공지능(AI)칩인 블랙웰 수요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이 제기되면서 가이던스도 예상치를 웃돌았다. 엔비디아 실적 재료가 무난하게 통과됐다는 인식에 일본 내에서도 반도체 관련주가 지지를 받고 있다.

다만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달러 대비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어 수출 관련주와 주가지수 선물 매도가 지수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부과 의사를 밝힌 이후 무역전쟁과 세계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개별 기업 중에서는 세븐앤드아이홀딩스(TSE:3382)가 주목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토추상사가 세븐앤아이 창업주 일가가 목표로 하는 이토 일가의 비상장화 계획에 대한 참여를 포기하기로 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자금 조달이 어려운 것으로 드러나면서 캐나다의 인수 제안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했던 창업 일가의 비상장화 계획에 차질이 생긴 셈이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1% 내린 148.990엔에 거래되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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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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