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트럼프 對유럽 관세 발언에 상승 출발…1.80원↑
[서환] 트럼프 對유럽 관세 발언에 상승 출발…1.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경고함에 따라 달러화 가치가 올랐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장대비 1.80원 오른 1,434.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3.70원 오른 1,436.8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화 가치는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에 대한 관세를 이른 시일 내에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자동차와 모든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다만 3월 4일 발효될 예정이었던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시점은 4월 2일로 한 달가량 미뤄졌다.
달러 인덱스는 106.4선을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유럽에 대한 트럼프 관세 발언 반영하며 소폭 오르며 출발했다"면서 "다만 이날 1,440원을 돌파하며 크게 오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 실적이 잘 나왔지만, 국내 증시 영향은 크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20엔 내린 148.8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0달러 오른 1.048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3.9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7.48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6%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730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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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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