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중 73%, 고점 대비 주가 10% 이상 하락
41%는 20% 넘게 떨어져…약세장 진입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속한 대부분의 종목이 이미 조정 영역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가까운 기업은 약세장에 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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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전날 뉴욕증시 마감가 기준으로 S&P500에 속한 기업 중 366개 종목이 52주 최고가로부터 10% 이상 낮아진 가격에 종가를 형성했다. S&P500 기업 중 약 73%다.
S&P500에 속한 기업 중 41%인 203개 종목은 52주 최고가로부터 20% 이상 떨어진 상태였다. 주가가 52주 최고치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 통상 약세장에 들어섰다고 평가한다.
또한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중 5개 업종이 52주 최고치로부터 10% 이상 내려앉았다. 이 5개 업종은 임의소비재와 기술, 통신서비스, 소재, 에너지다.
S&P500 지수 자체는 지난 2월 19일 기록한 6,144.15로부터 현재 9%가량 떨어진 상태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작년 12월 16일의 전고점 20,173.89로부터 14%나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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