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디어, 뉴욕증권거래소 '텍사스' 상장 예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NAS:DJT)(이하 트럼프 미디어)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텍사스의 첫 번째 상장 종목이 된다고 31일(현지시간) 트럼프 미디어가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는 기존 나스닥 상장을 유지하면서도, 동일한 'DJT' 티커로 NYSE 텍사스에서도 거래될 예정이다. 또한, DJT의 워런트는 NYSE 텍사스에서 'DJTWW' 티커로 상장된다.
앞서 NYSE는 지난 2월 새로운 전자 주식 거래소 'NYSE 텍사스(TXSE)'를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NYSE 시카고 지점이 댈러스로 이전 및 재편성됐다.
데빈 누네스 트럼프 미디어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NYSE 텍사스의 첫 번째 상장 기업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금융 서비스 및 기타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트럼프 미디어에 적합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린 마틴 NYSE 그룹의 회장 또한 "NYSE 텍사스가 기업 발행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트럼프 미디어를 NYSE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신규 상장은 지난달 발표된 내용으로, 텍사스의 친기업 환경을 활용하려는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미디어,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 그리고 텍사스주가 미국 자본 시장의 혁신을 지원하는 데 헌신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미디어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 스트리밍 플랫폼 '트루스+(Truth+)', 핀테크 브랜드 '트루스.파이(Truth.Fi)'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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