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등급전망 '안정적'(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박준형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레이팅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S&P는 15일 한국의 장기 외화 및 원화 국가신용등급을 'AA'로, 단기 외화 및 원화 국가 신용등급을 'A-1+'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S&P는 "국제 교역 여건의 악화가 한국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면서도 "한국의 주요 수출업체들의 강력한 국제 경쟁력은 대외 지표를 견고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대부분의 다른 고소득 국가들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P는 "향후 2년간 무역 차질로 실질 GDP 성장률은 올해 1.2%, 2026년 2%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의 성장률은 연평균 약 2%의 추세선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기습적인 계엄령 선포 이후의 정치적 상황이 국가 신용등급에 대한 제도적 지지를 크게 약화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북한과 관련한 지정학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에 계속 부담을 준다"면서도 "최근 북한의 상황이 한반도에서 심각한 경제 또는 안보 사건의 위험을 실질적으로 증가시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이번 등급 발표에 앞서 지난 3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S&P 연례협의단 간 면담을 실시했고, 범정부 국가신용등급 공동 대응 협의회를 통해 여러 부처가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등 신인도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국제 신용평가사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우리 경제 상황 및 정책 방향을 적극 설명하는 등 신인도 유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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