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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호텔신라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면세 실적 저하"

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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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호텔신라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면세 실적 저하"



서울신라호텔

[출처: 호텔신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호텔신라[008770]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용등급은 'AA-'를 유지했다.

나신평은 면세부문의 실적 저하가 전사적인 수익성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텔신라의 면세부문은 중국 경기 둔화와 관광객 소비 형태 변화, 고환율 지속 등으로 인해 작년 2분기부터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호텔·레저부문은 코로나19 이전 실적을 웃돌고 있으나 전사 기준 큰 폭의 실적 개선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평가됐다.

호텔신라의 차입부담도 이익창출력 대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저하 탓에 호텔신라의 순차입금은 작년 말 연결 기준 1조2천546억원에 달했다. 2022년 이후 증가 추세다.

나신평은 "미중 갈등 심화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과 고환율 지속 등으로 면세부문 업황 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차입금 감축에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신평은 호텔신라의 작년 말 연결 기준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순차입금 비율이 9.9배로 등급 하향 조정 검토 요건(5.5배 이상)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호텔신라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부여하고 있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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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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