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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수요와 함께 봐야 할 노동공급, 다시 확인된 상품 수요 증가 조짐

Global Insights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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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공급을 함께 봐야 명확하게 그려지는 고용시장.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기대되는 내구재 수요 확대

노동수요와 노동공급을 함께 봐야 하는 고용시장.
9월 구인자 수가 744.3만명으로 시장 예상 800만명을 대폭 하회.
9월 구인자 수를 추정할 때 사용했을 전월치가 804만명에서 786.1만명으로 하향 수정된 영향도 있었지만, 전월 대비 감소폭이 컸음.
구인율은 4.5%로 낮아지면서 직전 최저치 4.6%를 하회.
베버리지 곡선을 보면 구인율 하락이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간.
다행히 9월 구인/실업 배율은 1.09로 낮아졌는데, 7월에 1.08로 낮아진 이후 추가 하락하지는 않고 있음.
구인자 수를 보면 노동수요가 감소하고 있지만, 실업자 수도 줄면서 잉여 노동력도 함께 감소했기 때문.
앞으로도 노동수요가 감소하더라도 재택 근무와 하이브리드 근무처럼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였던 근무 제도가 철회되기 시작하면서 노동공급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음 (10/7).
가파른 실업률 상승을 방어하는 요소가 될 것.
그러나 재택 근무와 하이브리드 근무를 철회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지금은 노동공급이 노동수요만큼 빠르게 감소하지는 않고 있음.
그래서 노동수요가 노동공급을 하회할 때 나타나기 시작하는 해고가 9월에 눈에 띄게 증가.
해고율은 1.15%로 전월 1.05%에서 큰 폭 상승.
2023년 1월과 3월에 각각 1.21%와 1.18%로 잠시 급등했을 때를 제외하면 2021년 2월 이후 최고치.
앞으로 노동수요도 중요하지만, 노동공급이 어떻게 변할 지가 해고와 실업률의 모양을 결정지을 것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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