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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 기준금리 인하에 하락했지만 트럼프 정책 환경은 긍정적

US Market Pulse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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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시중금리 하락에 흔들린 금융주

- 11월 FOMC: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하.
하지만 최근 고용과 물가 지표가 강했던 만큼, 인플레이션 하향 안정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고용 방어에 집중하겠다는 연준의 의지에는 약간의 변화가 감지됨.
성명서 중,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가고 있다고 자신한다는 문구가 삭제.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연준이 12월 기준금리 인하에 전념하지 않을 것이며, 속도와 목적지를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
트럼프-공화당 석권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연준은 차기 정부의 정책들이 경제 전망을 어떻게 바꿀지 말하기 이르다는 입장.
대신 이번 선거 결과가 단기적으로 연준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
CME FedWatch에 따르면 이번 회의 이후 12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이 1% 미만에서 25%로 상승했고, 50bp 이상의 인하 확률은 없어짐

- 금리 하락과 금융주: 향후 연준 통화완화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추가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목요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10bp 이상 하락.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신고점 경신.
M7 기업들 모두 1% 이상 상승하는 등 성장주가 증시 상승을 주도.
수요일 트럼프 트레이드로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금융, 산업, 에너지 업종은 목요일 모두 하락.
특히 금융 업종에서는 은행주 (-3.1%)가 부진했음.
기준금리 인하는 예대금리차 축소 압력을 키워 은행주 실적에 부담 요인이 되기 때문 (10/8).
하지만 트럼프의 압박으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계속 이어져도, 은행주를 비롯한 금융 업종 펀더멘털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
통화완화와 트럼프의 여러 정책 효과로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 장기금리 상승 압력은 이어질 수 있기 때문.
그밖에 트럼프의 친기업적인 기조는 금융 규제 완화, 기업들의 인수합병 수요 촉진 등을 통해 금융 업종 펀더멘털에 도움이 될 것
안소은 안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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