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 이심 차이 분석 | 해외여행 준비물 심카드, 유심 vs 이심 선택은?

스마트폰에서 통화, 문자, 데이터를 사용하려면 '심(SIM) 카드'가 필요한데요. 심 카드는 휴대폰 사용자의 인증 정보와 통신사 정보를 담은 작은 카드를 말해요. 우리가 쓰는 심 카드는 크게 유심(uSIM)과 이심(eSIM), 2가지예요.

유심은 스마트폰에 직접 꽂아서 쓰는 작은 카드 형태입니다. 스마트폰을 새로 구입하거나, 해외에서 현지 통신사의 전화, 문자, 데이터를 이용해야 할 때 유심 실물을 카드 슬롯에 교체해서 장착해서 써요. 교체 과정에서 잃어버리거나 손상될 위험도 있어서 주의해야 해요.

이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디지털 심 카드예요. 따로 유심을 꽂거나 빼지 않아도 되고, QR코드 스캔이나 프로파일 다운로드만으로 개통할 수 있어요. 단, 이심은 최신 스마트폰 기종에서만 지원되기 때문에 내 기기가 이심을 쓸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해요.

유심과 이심의 가장 큰 차이점은 형태에요. 유심은 물리적인 카드를 스마트폰에 삽입하는 반면, 이심은 실물이 없고, 스마트폰 내부에 미리 내장되어 있어요. 이 외에도 교체 방식, 호환 가능한 스마트폰 기종, 현지 통신사의 통화 및 문자 사용 가능 여부가 달라요.

단기 해외여행자라면? → 이심을 추천해요

단기 여행자라면 편하게 이용 가능한 이심을 추천해요. 2인 이상 여행한다면 이심으로 핫스팟도 사용 가능해 함께 데이터 연결이 되어 가성비도 좋아요. 현지 통화할 필요 없고, 오히려 데이터를 많이 쓸 예정이라면 이심을 추천합니다.

장기 해외여행자라면? → 현지 유심을 추천해요

한 달 살기, 유학, 교환학생 등 장기 여행자라면 유심을 추천해요. 해외 유심을 쓰면 현지에서 통화와 문자를 할 수 있어 혹시나 모를 연락 상황에 대비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이심은 데이터 전용 상품이 많아 해외 현지 번호로 통화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요. 다만, 유심을 교체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사용했던 유심을 잘 보관해야 해요.

해외로 출장을 떠났다면? → 로밍을 추천해요

해외로 출장을 떠나면서, 한국에서 오는 전화 및 문자를 받아야 하는 분이라면 유심과 이심 대신 로밍을 권해드려요. 비록 가격은 유심과 이심에 비해 비싸지만, 로밍은 한국에서 걸려 오는 전화와 문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별도의 심카드를 교체하거나 신청하는 과정이 귀찮다고 생각되면 로밍이 간편할 수 있어요.

1. 스마트폰의 전원을 끄고,
2. 유심 슬롯에 핀(유심 트레이 핀)을 이용해 트레이를 꺼내요.
3. 유심 카드를 방향에 맞춰 끼운 뒤 다시 넣어요.
4.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통신사 연결이 돼요.

1. 스마트폰 설정 > 셀룰러(또는 연결> SIM관리자) 메뉴로 이동해요.
2. '셀룰러 요금제 추가'(또는 'eSIM 추가')를 선택해요.
3. 통신사에서 제공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코드를 입력해요.
4. 활성화 후 바로 사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