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대표 출마 선언…"李와 한몸처럼 행동하겠다"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4선 정청래 의원이 15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로 이재명 대통령과 한 몸처럼 행동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운명이 곧 정청래의 운명이다. 이재명이 정청래이고, 정청래가 이재명"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저는 정치의 방향과 속도가 맞는 동지이자 베스트 프렌드"라고 했다.
이어 "최고의 당·정·대 관계로 정부와 대통령실과 호흡을 맞추겠다"라며 "저와 손이 잘 맞는 김병기 원내대표와 찰떡같이 호흡을 맞추고 상임위별 정례적으로 월 1회 장·차관 간담회, 당정협의회를 열어 정부와 의견을 조율하고 대통령실과 정책 방향을 사전에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 남은 시대적 과제는 조속한 내란 종식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다. 예전에도 그랬듯이 정청래가 당 대표가 되어 그 임무를 완수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저의 사사로운 이익을 내려놓고, 오로지 이재명 정부의 성공만을 위해서 뛰겠다. 싸움은 제가 할테니 대통령은 일만 하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당원주권정당을 위한 전당대회 1인 1표제 ▲내란종식 ▲올해 안에 검찰·사법·언론개혁 ▲공천혁명 ▲전당원투표제 상설화 등을 약속했다.
민주당은 오는 7월 또는 8월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5.6.15 utz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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