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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투자자에게 필요한 건
‘선택’이 아니라 ‘기준’
“내 연봉 수준이면 어느 정도의 집이 적당할까?” 한 번쯤은 해봤을 고민일 것 같은데요. ‘집값이 연봉의 몇 배면 적당하다’라는 기준이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죠. 이에 대해 송희구 작가는 자신의 자금 상황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대출 상환액’을 기준 삼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현실적인 기준으로는 세후 월 소득의 30%이내가 적정하다는 건데요. 예를 들어 맞벌이 부부의 세후 월 소득이 1,000만 원이라면, 원리금 상환 부담은 월 300만 원 이내로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겁니다. 그 이상이 되면 주거비가 지나치게 커져 생활의 여유를 잃기 쉽다는 것이죠.
한편, 어떤 사람은 월급 절반 이상을 대출 상환에 쓰는가 하면, 반대로 대출 자체를 아예 꺼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송 작가는 두 경우 모두 위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대출이 두려워 본인의 자금 내에서만 집을 사려다 보면, 몇 개월 후엔 “조금만 더 대출받았더라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었을 텐데”라며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대출을 무조건 피할 게 아니라, 자신의 상황에 맞춰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입니다.
갖고 싶은 집 vs 감당할 수 있는 집
원하는 아파트와 감당할 수 있는 아파트 사이에서 고민하고 계신가요? 송희구 작가는 “이에 대한 답은 명확하다”고 말합니다. 감당할 수 있는 집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리해서 매수에 나섰다가 시장이 흔들리거나, 예상치 못한 퇴사나 소득 감소 등의 리스크를 맞게 되면 곧바로 어려움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욕심보다 현실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장기적인 투자자로 살아남는 길이라고 단언합니다.
내 집 마련 먼저? 투자 먼저?
많은 분들이 “먼저 내 집을 사야 할까, 아니면 투자부터 해야 할까?”로 고민합니다. 이에 대해 송희구 작가는 의외로 단호하게 말합니다. “실거주는 부자들이 하는 겁니다.” 그는 교통이 편리하고, 월세가 비교적 저렴한 지역에 거주하면서 투자 여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천하는데요. 실거주는 자산에 여유가 생긴 이후에 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 그의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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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봉에 딱 맞는 아파트 선택법부터 초보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기준까지 알차게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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