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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solid state disk

낸드 플레시 메모리 등 메모리와 ASIC 컨트롤러 칩 등 반도체를 결합한 저장장치로 기존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움직이는 부품이 없기 때문에 HDD에 비해 소비전력이 낮으며 소음이 없고 충격에 강하며 읽고 쓰는 속도가 빨라 PC 등의 부팅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가 처음 이개념을 공표했고 2006년 후반부터 상용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속도는 HDD 대비 10배, 소비전력은 10분의 1 수준이다. 그동안 비싼 가격 탓에 확산이 더뎠는데 이제 상황이 바뀌었다.



2012년 SSD는 HDD보다 6배가량 비쌌다. 2016년 들어 가격차가 2.8배 수준까지 줄었다. 평면 낸드가 3D 낸드로 진화하면서 집적도가 높아져 원가가 내려가고 있어서다. SSD 가격이 연평균 30%씩 떨어지고 있어 이론상 3년 내 HDD와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