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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유전학 기술

optogenetics

빛으로 세포 속 물질을 마음대로 조작해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지 보는 기술이다. 이 방식을 활용하면 살아 있는 세포의 기능을 훨씬 쉽게 알아낼 수 있다. 광유전학 기술을 적용하면 뇌 연구와 암 치료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 된다.



인간의 수명 연장으로 뇌·신경 질환이 늘고 있고 그로 인해 사회·경제적 손실이 커지고 있어 서둘러 개발해야 할 당면 과제다. 제3의 뇌지도와 신경망 지도 제작, 신경과학 연구, 알츠하이머, 파킨슨 질환 같은 퇴행성 뇌질환이나 우울증, 불면증, 강박증, 간질,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불안장애, 기억상실, 거식증, 폭식증 같은 정신질환의 원인 규명과 치료법 개발, 인공망막 개발, 인슐린 등 단백질의 생산, 암세포 및 암 신호전달 연구, 유전자치료제 개발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미국 MIT는 유전자조작 실험쥐에 광유전학 기술을 적용, 강박장애 증상을 만들어내고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