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계좌에 연결된 보험료와 휴대전화 요금 등 각종 자동이체 항목을 새로운 계좌로 간편하게 옮길 수 있는 서비스. 2015년 10월 30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2016년 3월 31일 현재 3단계까지 진행됐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을 비롯한 대형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특수은행 등 모두 16개 은행이 이번 계좌이동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증권사와 저축은행 등 제2금융사로 시행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계좌이동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페이인포 사이트(www.payinfo.or.kr)를 방문해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을 해야 한다. 본인 명의 수시입출금식 계좌에 등록된 자동이체 항목 중 변경을 원하는 항목을 선택한 뒤 이동해가려는 신규 은행과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계좌변경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신청 시 5영업일 이내(신청일 제외)에 출금계좌가 바뀌게 된다.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하는 등 실수가 있을 경우에는 당일 오후 5시까지 취소가 가능하며 처리결과는 문자메시지로 통보된다.
계좌이동서비스의 시행으로 이용자들은 페이인포 사이트에서 출금이체나 납부자 자동이체 등을 일괄 변경할 수 있어 주거래은행이나 계좌를 손쉽게 바꿀 수 있다. 은행이 주거래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해 금리나 수수료 등 혜택을 늘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융소비자의 편익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