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dflation
'탐욕'을 뜻하는 'greed'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대기업들이 고물가 분위기를 틈타 상품·서비스 가격을 과도하게 올려 물가상승을 부채질하는 현상. '탐욕 인플레이션'이라고도 한다.
2022년 6월 미국 미주당 일각에서 대기업의 탐욕이 인플레이션을 조장한다는 비난이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엑손모빌(정유사)이 기름값을 올려 “지난해 하느님보다 돈을 더 많이 벌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른 구조적 요인들이 물가 상승의 근본 원인이라는 반론도 있다. 이들은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공급망이 재편되고 노동시장이 타이트해지면서 생산비용이 오른 것이 더 큰 원인이라는 점을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