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ervative Political Action Conference
미국 보수주의자들이 모이는 대표적인 정치 행사.
공화당 및 보수 성향 정치인, 단체, 지지자들이 모여 정책 방향과 전략을 논의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1970년대 초반, 미국 보수주의 운동이 정치적으로 더 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필요성을 느낀 보수연합(The American Conservative Union, ACU)과 영 내셔널 리뷰(Young America's Foundation, YAF) 등의 단체들이 주도하여 설립되었다.
매년 2월에 열리는 이 행사는 미국 보수 진영의 결집과 영향력 확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초기에는 학술 토론회 성격을 띠었으나 2000년대 들어 미국 최대 보수정치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보수 정치인의 등용문이자 경력 관리 무대로 평가받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이후, CPAC은 기존의 전통적 공화당 노선보다는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기조가 강해졌다. 2021년에는 무대 디자인이 나치 상징과 유사하다는 논란이 있었으며 이후 행사에서 트럼프 지지층의 결속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이로 인해 CPAC이 트럼프 이후 점점 트럼프 지지자들의 집회처럼 변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