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가 친환경 소비 노력에도 지속되는 이상 기후에 좌절하고 친환 경 활동에 대한 의욕이 꺾이는 ‘그린퍼티그(Green Fatigue, 녹색 피로) 1 ’ 현상이 확대
○ 많은 소비자가 기후변화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개선책의 일환으로 친환경 소비 등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이상 고온을 비롯한 기상 이변은 더욱 심화
- 초대형 산불, 이상 고온과 한파 등 기후변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 소비 등을 실천하 며 많은 노력을 기울임
-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다회용 컵을 활용하며, 재생 가능한 소재로 만든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노력 등을 실천
- 영국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조사에 따르면 65%의 소비자가 일상 생활 속 실천을 통해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45% 의 소비자는 자신이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고 인식2
- 갖가지 노력에도 지속되는 이상 기후에 일부 소비자는 정신적 고통까지 호소하는 등 대중이 실제로 경험하는 기후변화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음
- 기후변화로 미래에 대한 불안이 확대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여 심리 치료가 요구되는 ‘환경 불안(Eco-anxiety)’ 또는 ‘기후 불안(Climate Anxiety)’이 나타나고 있음
○ 그린퍼티그3는 소비자가 친환경 소비 노력에도 기후변화 문제 해결과 관련하여 별다른 효과를 느끼지 못하자 피로가 누적되어 친환경 활동에 대한 의욕을 잃는 현상을 의미
- ‘유로모니터’는 <2024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Top Global Consumer Trends 2024)> 보고서에서 6가지 소비자 트렌드 중 하나로 소비자가 그린퍼티그에 시달리고 있음을 언급
- 2020년 이후 미국 및 서유럽 소비자 사이에서 그린퍼티그 현상이 나타나면서4 환경에 대한 관심이 감소하고 친환경 소비 노력이 줄어듦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유럽 및 북미 소비자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나 플라스틱 제품 사용 자제하기 등의 친환경 소비 노력이 2022년 대비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