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란 다양한 ①분산형 자원을 ②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통합제어하고 ③하나의 발전기처럼 운영하는 통합관리시스템¹
① 분산형 자원(DER)은 △태양광, 풍력 등 전력이 사용되는 지역 인근에서 생산·소비되는 ‘분산형 전원(DG)’ △유휴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를 조절함으로써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는 ‘수요반응(DR)’ 등을 포함
- 재생에너지는 소규모 지역에서 생산되는 분산형 자원의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의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분산형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인 가상발전소의 필요성도 증가
- 우리나라는 화석연료 등을 쓰는 대용량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멀리 떨어진 수요지에 장거리 송전망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중앙집중형 전력 시스템을 운영해 옴
- 장거리 송전 때문에 발생하는 갈등을 줄이고, 사회적·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수요지 인근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분산형 자원의 보급과 확대가 필요
- 예컨대, 기존에는 태양광 발전으로 전력을 공급받던 공장에 발전량이 낮아지면, 한국전력에서 정전을 막기 위해 화력발전소를 가동해야 했음. 하지만 가상발전소를 통해 인근 지역의 남는 소규모 전력을 모아 공장에 넘겨주는 방식으로 추가 전력 생산 없이 전력망을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