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노후 거주지 선택 관련 니즈

[2023 KB골든라이프 보고서] 노후준비 진단과 거주지 선택 조건
시리즈 총 19화
202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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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가구주 나이가 65세 이상인 노인가구는 2021년 501만 6천 가구로 전체 가구의 22.8%를 차지했다. 이는 고령화 심화에 따라 노인독거가구와 노인부부가구가 증가한 결과로 평가된다.


1화-9화에서는 행복한 노후생활의 근간을 이루는 경제력, 건강, 인간관계, 활동 등 소프트웨어적 측면에 대한 준비 정도를 진단해보았다.

10-13화에서는 이러한 소프트웨어적 측면을 지원하는 주택과 근린시설 등 하드웨어 측면에 대해 준비 정도와 함께 고령자 거주지 선택과 밀접하게 연관된 ‘Aging In Place(AIP)’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자 한다.

‘AIP’는 전 세계적으로 고령자일수록 최대한 늦은 나이까지, 혹은 생을 마감할 때까지 익숙한 장소에서 자립적으로 생활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개념으로, 한국인의 현실적인 인식 수준을 파악하는 데 도움될 수 있다.


10-13화에서는 노후 거주지를 선택하는 요건과 노인형 공동주택에 대한 인지도 및 거주 의향, ‘Aging In Place’에 대한 니즈를 진단한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노후 거주지에 대한 변화 방향을 예측하고 금융 니즈를 발견하고자 한다.

New Findings

노후 거주지 선택 관련 니즈

노후 거주지는 시설 인프라보다 이전에 살았던 곳에서 계속 거주 의향이 강했다

  •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 전체 가구는 평균 9.1년, 은퇴후가구는 평균 13.1년을 거주
  • 이는 거주 만족도로 연결되어 응답자 57.7%가 현재 거주지에 ‘만족한다’는 의사를 표시
  • 은퇴후가구는 노후 거주지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시설 인프라보다 ‘은퇴 전 거주지에서 계속 거주’(42.6%) 의향을 중시하여 은퇴전가구(0.1%)가 예상하는 요건과 큰 차이를 보임
  • 그 외 인프라로는 ‘의료시설’(30.3%), ‘쇼핑시설’(27.5%), ‘교통’(27.0%), ‘공원’(25.0%) 등의 순

내 집에서 노년을 보내기 위해 안전한 주거와 생활 지원 서비스를 필요로 했다

  • 응답자의 59.6%가 ‘노후에 내가 살던 곳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생각했고, ‘여성’(62.1%)이 ‘남성’(57.7%)보다 이런 생각이 강함
  • 내가 살던 집과 지역에서 노후를 보내는 데 필요한 요건은 ‘배우자·가족 등 간병’(32.5%) 지원과 ‘집안일’(22.7%), ‘자택수리’(21.1%), ‘은행, 병원 등 근거리 외출’(20.0%)과 같은 생활 지원 서비스
  • 노후에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주택 보수나 개조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응답자 71.3%가 동의

노인 공동 주거시설인 ‘실버타운’ 거주에 대해 응답자 70%가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 실버타운 거주에 대해 남성(54.5%)보다 여성(68.9%)이 긍정적으로 생각
  • 실버타운 의미도 ‘양로시설’(8.9%)이나 ‘간병시설’(4.4%)의 시설적 이미지를 꼽은 응답자는 적음
  • 실버타운 거주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주된 이유는 ‘노후에 살기 적당한 환경’(28.6%)과 ‘충분한 노후생활 지원 서비스 제공’(19.9%) 때문
황원경

KB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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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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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화

노후준비 진단과 거주지 선택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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