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베트남

ASEAN과 인도 경제 및 원&달러 환율 전망
시리즈 총 6화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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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차이나 대표국이자 CPTPP/RCEP¹ 최대 수혜국으로 6~7% 성장 지속 가능

○ 베트남은 코로나19 이전의 6~7% 경제성장률이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

  • 지난해는 수출이 4분기 들어 둔화되었으나 외국인직접투자와 소비가 회복되며 연간 8.1%의 경제성장률을 기록

 

○ 미국/EU의 경기둔화와 중국의 저성장(올해 경기반등 후 내년부터 경제성장률 재하락)은 베트남에도 수출 둔화를 통한 경기하방 압력이나, 베트남은 글로벌 기업들의 탈 중국 및 CPTPP/RCEP을 활용한 구조적 발전을 통해 이들 하방 압력을 일정부분 상쇄 가능

 

  • 애플의 공급망에 참여하고 있는 폭스콘 등 대만 협력사들은 11개 공장을 베트남으로 이전, 레고는 10억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조성 중
  • 베트남은 CPTPP/RCEP의 최대 수혜국으로, 수출시장의 추가 다각화 뿐만 아니라 소득 증대를 통한 경제구조의 추가 다각화가 가능
    - CPTPP/RCEP으로 인한 2030년까지 실질소득 증가율이 4.4%로, 아시아 신흥국 중 말레이시아(5.4%)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수준

베트남의 수출/외국인직접투자/소매판매 증가율과 경제성장률

2011년부터 2022년까지의 '베트남의 수출, 외국인직접투자, 소매판매 증가율과 경제성장률'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자료: 베트남 통계청/기획투자부

CPTPP와 RCEP에 의한 2030년까지 실질소득 변동률

'CPTPP와 RCEP에 의한 2030년까지 실질소득 변동률'을 보여주고 있다. '베트남은 CPTPP/RCEP'로 인해 2030년까지 실질소득 증가율이 4.4%로 , 아시아 '신흥국 중 말레이시아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자료: ADB

¹ CPTPP(Comprehensive and Progressive Agreement for Trans-Pacific Partnership,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일본/캐나다/호주/뉴질랜드/싱가포르/말레이시아/베트남 등 11개국이 참여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으로, 전세계 GDP의 13%, 무역액의 16%를 차지 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ASEAN 10개국과 한/중/일/호주/뉴질랜드가 참여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으로, 전세계 GDP의 30%, 무역액 의 32%를 차지

수출 부진 시 재정정책을 통한 내수 부양으로 안정적인 경제성장 도모 가능

○ 베트남 정부는 올해 경제정책 방향을 팬데믹 이후 성장 촉진을 위한 경제안정 및 물가관리로 정하여 수출 부진으로 경기하방 압력이 확대될 경우 재정여력을 바탕으로 공공투자 확대 등을 통해 내수를 부양해 2023년 성장 목표(6.5%)를 달성해 나갈 전망

 

  • 올해 공공투자 예산은 명목 GDP 대비 7%로 지난해(4%)보다 증가했으며 고속도로/항만, 디지털인프라(5G 등), 농촌 등에 집중될 예정 

○ 단, 올해 1월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의 돌연 사임 이후 공산당 권력이 분점에서 갈등·집중으로 변해 갈 경우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위험 잠재

 

  • 코로나19를 계기로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 다각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삼성의 스마트폰 생산 베트남 축소 vs. 인도/인도네시아 확대) 베트남 정부가 기업들에게 백신비용을 요구한 바 있어 이 역시도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식에 부정적 영향을 주었을 소지

베트남 정부의 2023년 경제 전망 시나리오

 

시나리오 주요 가정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긍정적 연간 물가 상승률 4.0% 미만 무역수지 흑자 6.5~7.0%
기본 전세계 경제 단기 침체 중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6.3~6.5%
부정적 연간 물가상승률 4.5% 미만 전세계 경제 중장기 침체 5.5~6.3%

자료: 베트남 기획투자부, Kotra

베트남의 권력 구도

'베트남 권력 구도'를 보여주고 있음. '베트남의 당 서기장(서열 1위)'는 베트남식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응우옌 푸 쫑이고, '국가주석(서열 2위)인 응우옌 쑤언 푹은 돌연 사임'하였다.

정책을 바탕으로 하이테크, 디지털 적용 확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구조적 성장 예상

○ 베트남 공산당은 2021~2030 사회경제발전전략에서 시장경제로의 완벽한 통합과 함께 기술·지식 기반 성장모델 구축을 강조하며 디지털기술 응용 확대, 청정에너지/환경 기술 적용, 스타트업 생태계 개발² 등을 추진한다는 정책 방향을 설정

○ 2025년을 기점으로 하이테크 제조/서비스 분야의 성장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 적용을 헬스케어/교육/금융/농업/교통·물류/에너지 분야에서 확대해 디지털 경제를 가속화한다는 계획 

○ 에너지 분야에서는 디지털 응용 확대뿐 아니라 해상풍력(CSWIND 올해 2월 베트남 증설 착공_8천만 달러) 등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해나갈 방침

2021~2030 사회경제발전전략의 산업발전 전략

베트남의 2025년, 2035년까지의 '사회경제발전전략의 산업발전 전략 방향, 세부 목표, 핵심분야' 등을 보여주고 있음.

자료: 베트남 산업무역부/정보통신부, Kotra

2021~2030 국가 디지털 전환 전략

'2025년,2030년 국가 디지털 전환 전략 목표'를 보여주고 있음. '디지털 경제의 GDP 비중'을 2025년은 20%를 목표로, 2030년은 3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료: 베트남 산업무역부/정보통신부, Kotra

² 베트남은 2021년 ASEAN 벤처 펀딩의 13%를 차지해 인도네시아/싱가포르에 이어 3위, Bloomberg는 베트남이 빠른 경제성장과 비싸지 않은 엔지니어들이 많아 스타트업들에게 매력적이라고 보도 

[참고] IMF 등 주요 기관들의 베트남 주요 경제지표 전망치

○ 주요 지표별 특징

 

  •  [정부부채 비율(명목 GDP 대비)] IMF의 건전성 기준치(50%)보다 10%pt 가량 낮아 그만큼의 재정 여력을 보유
  • [경상수지 비율(명목 GDP 대비)] 2025년까지 연평균 0.9% 가량의 흑자 지속 예상
  • [1인당 GDP] 내년에 5,000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5년까지 증가율이 연평균 10.3%를 나타내 코로나19 전보다 높을 전망 

IMF 등 주요 기관들의 베트남 주요 경제지표 전망치

'IMF 등 주요 기관들의 베트남 주요 경제지표 전망치'를 보여주고 있음. '2023년의 베트남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6.2%, 2024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6.6%, 2025년은 6.7% 전망'하고 있음.

김가현

KB경영연구소

김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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