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시사점

아프리카 주요국 사회·경제 환경 비교
시리즈 총 6화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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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젊고 풍부한 인구라는 성장 잠재력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정치 안정과 법치 및 규제 환경의 개선이 선행되어야 하며, 교육 수준의 향상도 필요

○ 정치 안정성과 법치, 규제 퀄리티 면에서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견줄 만한 아프리카 국가는 남아공과 가나 정도로 이들 국가의 인구는 아프리카 총인구의 6.5%인 9,300만 명에 불과  

 

  • 아프리카 인구의 4.6%(6,500만 명)를 차지하는 인구 5위 탄자니아는 정치 안정성이 인도, 인도네시아와 비슷하나, 법치와 규제 퀄리티가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보다 낮은 수준

○  반면, 아프리카 인구의 38.7%인 5억 5,200만 명이 살고 있는 4대 인구 국가인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이집트, 콩고인민공화국은 정치 안정성과 법치 및 규제 퀄리티가 낮은 수준

아프리카 주요 국가 인구, 정치 안정성, 법치, 규제 퀄리티, 교육 수준 비교

2023년 7월 기준으로 '아프리카 주요 국가 인구, 정치 안정성, 법치, 규제 퀄리티, 교육 수준'을 비교한 표. 아프리카의 젊고 풍부한 인구라는 '성장 잠재력'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정치 안정'과 '법치' 및 '규제 환경'의 '개선'이 '선행'되어야 하며, '교육 수준'의 향상도 필요하다.

자료: 유엔(UN), 세계은행(World Bank), 유네스코(UNESCO)

○ 교육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집트, 남아공, 케냐, 알제리 외에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은 2062년 인구가 2022년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할 만큼 인구가 빠르게 증가해, 교육 수준이 향상되지 않을 경우 증가하는 생산가능인구에 필요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어려워 인구과잉 문제에 부딪힐 가능성 

 

  • 이집트와 남아공의 중등교육 이수율은 84%와 88%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고, 인도네시아 (86%)와 태국(89%)과 비슷한 수준
    - 이집트와 남아공의 2022년 인구는 각각 1억 1,100만 명(아프리카 3위)과 6,000만 명 (아프리카 6위)으로 이들은 아프리카 인구의 7.8%와 4.2%를 차지
  • 케냐와 알제리의 중등교육 이수율은 각각 71%와 74%로 아프리카에서는 높은 편이나, 인도 (76%)와 베트남(83%)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 
    - 케냐와 알제리의 인구는 각각 5,400만 명(아프리카 7위)과 4,500만 명(아프리카 10위) 으로 이들은 아프리카 인구의 3.8%와 3.1%를 차지
  • 반면, 아프리카 인구 2위 에티오피아와 5위 탄자니아를 비롯해 우간다, 모잠비크의 중등교육 이수율은 각각 21%, 30%, 26%, 17%로 캄보디아(41%)보다 낮은 수준
    - 에티오피아와 모잠비크는 캄보디아에 비해 정치 안정성도 현저히 낮은 상황 
  • 이들 아프리카 4개 국가만 해도 인구가 2억 6,900만 명, 아프리카 인구의 18.9% 가량으로 낮은 교육 수준은 높은 출산율 속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을 수 있는 요인

아프리카 주요 국가 및 아시아 신흥국의 중등교육 이수율과 2차 산업 고용 비중

2023년 7월 기준으로 '아프리카 주요 국가 및 아시아 신흥국의 중등교육 이수율과 2차 산업 고용 비중'을 나타낸 그래프. '이집트'와 '남아공'의 '중등교육 이수율'은 84%와 88%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고, '2차 산업 고용 비중'이 높은 국가도 '교육 수준'이 높은 '이집트', '남아공', '케냐', '알제리'와 '외국인 직접투자'가 활발한 가나 정도이다.

자료: 유네스코(UNESCO), 세계은행(World Bank)

○ 현재 아프리카에서 2차 산업 고용 비중이 높은 국가도 교육 수준이 높은 이집트, 남아공, 케냐, 알제리와 외국인 직접투자가 활발한 가나 정도

 

  • 2차 산업 고용 비중(총 고용 대비)은 이집트 29.1%, 남아공 17.3%, 케냐 15.7%, 알제리 31.0%, 가나 19.1%로 이들 5개국은 아프리카 주요국 평균(14.9%)을 상회 
    - 이집트와 알제리를 제외한 나머지 3개국은 2차 산업 고용 비중이 인도(25.3%), 인도 네시아(21.7%), 태국(22.5%), 베트남(33.1%), 캄보디아(25.4%)보다 낮은 편 
  • 가나는 교육 수준이 높지 않지만 정치 안정성, 법치, 규제 퀄리티가 양호해 외국인 직접투자 비율(명목 GDP 대비)이 지난 10여 년 동안 아프리카에서 상위권을 기록 
  • 이외에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은 2차 산업 고용 비중이 10% 내외로 낮은 편 

아프리카 주요 국가의 외국인 직접투자 비율 및 순위 변동 추이

2023년 7월 기준으로 '아프리카 주요 국가의 외국인 직접투자 비율 및 순위 변동 추이'를 나타낸 표. '외국인 직접투자 비율 순위'가 가장 높은 국가는 '모잠비크'이다.

자료: 세계은행(World Bank)

김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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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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