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원/달러 환율

ASEAN과 인도 경제 및 원&달러 환율 전망
시리즈 총 6화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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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종료/중국 경제 단기 반등/미국·EU 침체 모면 전망이 환율 하락 요인

○ 올해 2~3분기 중에 미 연준의 금리인상 종료가 예상되는데, 원/달러 환율은 이에 앞서 그 기대가 제기될 때마다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

 

  • 2000년 6월 및 2019년 1월 연준의 금리인상 종료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은 각각 직전 6개월 간 2.4%, 직전 3개월 간 2.0% 하락
  • 2006년 8월 금리인상 종료를 앞두고는 원/달러 환율이 직전 3개월 간 3.9% 상승했으나, 직전 4~6개월 하락률 4.5%를 되돌린 정도

 

○ 중국 경제가 올해는 단기 반등하고 미국과 EU도 경기침체를 모면할 것으로 주요국 경제 전망이 개선되고 있는데, 이 역시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유효

 

  •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11월부터 하락한 데에는 주요국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의 상향조정도 일조(중국: 11월, 1월 / 미국: 1월 / EU: 1월) 

미국 기준금리와 원/달러 환율

'미국 기준금리와 원/달러 환율'을 보여주고 있음. '미국 기준금리 인상 종료 시점'인 2019년 1월 30일의 직전 3개월 원/달러 환율이 -2.0% 감소하였다.

자료: 미 연준, 한국은행, Bloomberg

전망 시점별 중국/미국/EU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환율

2022년 8월부터 '전망 시점별 중국,미국,EU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원/달러 환율'을 보여주고 있다.

자료: Bloomberg

1,200원대를 추세적으로 하회하는 흐름은 무역수지 흑자가 어느 정도 쌓였을 때 가능

○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와 미-중 갈등으로 인한 공급망 불안이 유효하여 당분간은 한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과거에 상단으로 여겨졌던 1,200원대를 추세적으로 하회하기는 아직 여의치 않은 상황

 

  • 1월에 한국은 수출 감소가 확대된 가운데(12월 -9.6% → 1월 -16.6%, 전년동기대비) 수입이 소폭 감소에 그치며(1월 -2.6%) 무역수지 적자가 확대됐는데(12월 -47억 달러 → 1월 -127억 달러), 최근에도 러시아는 서방 제재에 대응해 원유를 감산할 것이라고 발표해 유가 상승을 초래

○ 반면, 올해 4분기부터 수출 증가(YoY)가 예상되는데 원/달러 환율은 이에 앞선 3분기부터 수출 기대가 더해져 한번씩 1,200원대를 하회 하는 경우들이 발생할 수 있으며, 무역수지 흑자가 어느 정도 쌓일 내년부터는 1,200원대를 일정기간 하회하는 경우들이 증가할 전망

한국 수출 증가율과 원/달러 환율

2010년부터의 '한국 수출 증가율과 원,달러 환율 추이'를 보여주고 있음. '2020년 이후의 원/달러 환율은 잠시 하락했다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자료: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Bloomberg

한국 무역수지와 원/달러 환율

2000년부터의 '한국 무역수지와 원/달러 환율'을 보여주고 있음. 2022년 이후의 '한국 무역수지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미-중 갈등으로 인한 공급망 불안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Bloomberg

연간으로는 하단 1,170원 ~ 상단 1,350원 내에서 차츰 하향 안정될 전망

○ 이에 올 한해 하반기를 지나 연말로 가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 요인들이 늘어나 원/달러 환율의 하단은 1,170~1,200원 정도에서 형성될 전망

○ 다만, 미국의 통화긴축 종료나 중국 경제 반등이 시장의 예상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원/달러 환율은 1,300~1,350원 정도까지 상승 가능

 

  • 11월부터 원/달러 환율의 하락에 반영돼 온 미국의 통화긴축 속도조절과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전환에 미국의 긴축 마무리 가능성과 중국 경제의 반등 가능성이 반영됐을 수 있기 때문 

원/달러 환율 추이와 전망치

'원/달러 환율 추이와 전망치'를 보여줌. 'KB경영연구소'의 2023년, 2024년, 2025년 원/달러 전망치를 각각 1,223원, 1,200원, 1,190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료: KB경영연구소, Bloomberg 컨센서스

김가현

KB경영연구소

김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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