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시점에 느끼는 부족함과 애로사항은 잠재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 수립에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 이번에는 현재 노후생활을 하고 있는 ‘은퇴가구’가 어떤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현재 은퇴하고 노후생활에 접어든 은퇴가구의 최대 관심사는 ‘건강관리·질병 대비’로 응답자 64.8%가 꼽았고, 주요 관심사는 ‘여가·취미활동’(38.5%), ‘소득·지출관리’(34.0%)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 ‘질병·노후대비 보험 준비’(29.5%), ‘지인·가족관계 형성’(26.6%)도 응답자 4분의 1 이상이 선택했다.
노후 후반부로 갈수록 관심사에 변화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75-79세 응답자의 관심사를 살펴보았다. 75세 이상 고령층은 건강관리·질병 대비’(53.0%)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다음으로 ‘질병·노후대비 보험 준비’(35.9%), ‘여가·취미활동’(27.4%), ‘거주 주택 유지 ·보수’(2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노후 후반부로 갈수록 보험 구입이나 주택 유지·보수 등 생존과 밀접한 부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상당한 비용이 수반되며 니즈가 발생하는 당시 해소하기 어려우므로 미리 준비가 필요한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