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카드사에 수수료 계약 재논의를 통보했습니다. 애플페이처럼 수수료 유료화로 정책을 바꿀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1. 입장 바꾼 삼성?
삼성전자가 국내 6개 카드사와 맺었던 삼성페이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알렸습니다. 그동안 카드 업체로부터 서비스 이용에 대한 정액 수수료 외 별도의 결제 수수료를 받지 않은 채 계약을 연장해 왔던 지라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데요.
2. 애플 따라갈까
최근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페이를 따라 삼성페이도 카드사에 수수료를 부과할 명분이 생겼다는 점에서 수수료 부과를 내다보기도 합니다. 다만, 수수료 유료화 여부에 대한 구체적 지침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죠.
3. 부담 커지는 카드사
카드사는 카드 수수료 인하 압박으로 수익성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삼성페이 수수료까지 부과되는 것이 부담스러운 눈치입니다.
4. 삼성페이의 영향력
전체 결제 중 간편결제 비중은 2019년 13.6%에서 2022년 22.4%로 꾸준히 커졌습니다. 이 중에서도 삼성페이는 시장 점유율이 24%에 달하는데요. 삼성페이가 유료화를 요구하면 카드사가 받을 타격이 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