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기술주 정점 우려, 향후 전망과 관전 포인트는?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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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기술주 강세 지속

AI 산업에 대한 성장 기대로 빅테크 종목 강세 지속

대형 기술주 동향 : 상반기 증시 강세 주도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대형 기술주의 강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음. 인공지능(AI)의 성장과 반도체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미국은 ‘Magnificient 7' ¹⁾, 일본은 '사무라이 7' ²⁾ 으로 지칭되는 빅테크 종목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 특히 Magnificient 7은 미국 증시의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 를 넘어서고 연초 이후 미국 주가 상승률의 기여도가 약 60%에 달하고 있음. 아울러 일부 소수 종목으로 자금 쏠림이 심화되면서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더욱 강화되고 있는 상황.

AI 테마 강세 : 높은 효용성과 대중성에 성장 지속

한편 빅테크 종목의 강세는 AI 산업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AI 붐이 지속될 가능성 때문. AI는 기술을 대부분의 산업에서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과 각 산업의 생산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기술로 높은 잠재력을 보유. 특히 생성형 AI 시대가 도래한 이후 굉장히 높은 수준의 콘텐츠를 생산하게 되면서 효용성과 대중성이 크게 증가. 이는 메타버스 사물인터넷 (loT) 등 다른 혁신 기술들과 대비되는 장점으로 AI 테마의 강세와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는 기대를 뒷받침하는 요인.

최근 AI 기술이 생성형 AI의 도입 이후 크게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초기 단계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아울러 현재 AI 테마는 학습을 위한 하드웨어 (반도체, 클라우드 서버 등) 부문을 중심으로 큰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향후에는 AI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성장세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

현재 AI 테마는 실적과 재무구조가 우량한 빅테크 기업이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음. 아울러 AI 서비스 상용화가 이뤄지면서 AI 산업의 성장이 이미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상황

¹⁾ Magnificient7: 애플 , 마이크로소프트 , 엔비디아 , 구글알파벳 , 아마존 , 테슬라 , 메타

²⁾ 사무라이 7: 도쿄일렉트론 , 어드반테스트 , 디스코 , 스크린홀딩스 , 미쓰비시 , 도요타 , 스바루

S&P500 지수 內 엔비디아 비중 추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매월 6월의 'S&P500 지수' 內 '엔비디아' 비중 추이를 나타내는 그래프이다.

(Source : Bloomberg)

연초 이후 M7 vs. S&P500(M7 제외 ) 상대성과

2022년 7월부터 2024년 7월까지 'M7'과 M7 vs. 'S&P500'의 '밸류에이션' (PER) 추이를 나타내는 그래프를 나타내는 그래프이다.

(Source : Bloomberg)

향후 전망 및 관전 포인트

당분간 추세는 이어질 수 있지만, 빅테크 실적에 주목할 필요

향후 전망 :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상승 추세 이어질 전망

빅테크 종목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대형 기술주가 주도하는 증시의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 아울러 실적 둔화 가능성, 밸류에이션 고평가, 자금 쏠림 심화 등으로 변동성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특히 빅테크 기업들의 호실적에도 불구 주가가 더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더욱 증가.

하지만 빅테크 기업의 양호한 실적 전망이 이러한 우려를 일부 상쇄할 전망. 주요 빅테크 기업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가 전년 대비 상승폭은 둔화되겠지만, 올해도 S&P 500 기업의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수준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

따라서 견조한 기업실적을 바탕으로 빅테크 종목의 상승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다만 높아진 시장 기대치가 추가 상승폭을 제한할 가능성과 빅테크 종목에 대한 수급 쏠림이 심화되어 있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

관전 포인트 : 1) AI관련 투자와 2) 빅테크 실적에 주목

한편, 최근 글로벌 증시가 AI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크게 높아진 점은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음. 빅테크를 제외한 다른 업종의 실적 회복세가 강하지 않은 상황 속에 대형 기술주의 변동성이 커질 경우 증시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함께 커질 수 있기 때문. 따라서 빅테크 종목의 상승 추세가 꺾이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2가지 요인을 주목해야 함.

먼저 AI 테마의 상승 동력이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라는 점에서 메타와 같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회사들의 투자 사이클의 확장 국면이 지속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음. 또한, 빅테크 기업들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지지 못하는 기업 실적을 발표할 경우에도 조정 압력이 높아질 수 있는데, AI 테마 주도주인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전망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M7 vs. S&P500 밸류에이션 (PER) 추이

2022년 7월부터 2024년 7월까지 'M7'과 M7 vs. 'S&P500'의 '밸류에이션' (PER) 추이를 나타내는 그래프를 나타내는 그래프이다.

(Source : Bloomberg)

엔비디아 주당순이익 (EPS) 전망치 추이

2022년 7월, 2023년 7월, 2024년 7월의 '엔비디아' '주당순이익(EPS)'을 나타내는 그래프이다.

(Source :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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