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미 국채금리는 주 초반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보일 것이라는 내용이 발표되면서 상승 출발했으나, 주 후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실물경기 지표로 확인되면서 단기물은 하락하고 장기물은 소폭 상승했다.
2월 실질 개인소비지출 (PCE)이 전월대비 0.1% 증가해 시장 예상 (0.3%)을 하회한 가운데, 3월 미시간대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5.0%로 급등한 점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확산시켰다. 이번 주는 3월 고용지표 및 ISM 구매관리자지수 (PMI)등 중요 경제지표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이번 주 미 국채금리는 상호 관세 부과로 인한 물가상승 우려가 소비심리를 위축시키며 미국의성장동력이약화될수있다는가능성이부각된점을감안해하방압력우세가 예상된다.
지난주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로 미국 경기가 침체 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우려로 정책금리 인하 시점이 당겨질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주 초반 금리 상승 분을 반납해 4.25%로 마감하였다 (그림 3).
이번 주는 3월 ISM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PMI) 발표 및 고용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트럼프의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기업들이 투자를 주저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3월 ISM PMI와 (그림 4) 비농업 고용자 수 등 고용지표가 부진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금리에 추가 하방 압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4월 2일 발표되는 상호 관세 부과 강도가 예상보다 완화적일 경우 금리가 반등할 수 있다.
- 한국 국고채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하락 연동 및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하방 압력이우세할것으로보인다.지난주말정부는산불사태대응및민생지원을위해 1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공식화 했다.
시장이 예상한 추경 편성 규모가 20조 원인 점을 고려할 때, 10조 원 규모의 추경은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측면에서 금리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3일 발표되는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유류 및 채소류 가격 하락으로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은 점도 금리 하락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결되지 않은 점은 시장 변동성을 제한할 수 있다. 국고 10년물 기준 미국은 4.08~4.33%, 국내는 2.69~2.87% 내외에서 등락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