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 출시될 신차 순위 TOP 10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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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 7, 기아 EV3, EV4, 르노코리아 오로라 1(프로젝트명), KGM O100(프로젝트명). 2024년 국내 시장에 출시를 앞둔 국산 브랜드 신차 이름입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BMW X2 X3, 캐딜락 리릭, 포드 머스탱, 지프 어벤저, 레인지로버 EV, 벤츠 E-클래스, CLE-클래스, 미니 해치백, 컨트리맨, 포르쉐 파나메라.... 수입 신차도 올 한 해를 뿌듯하게 빛낼 예정입니다.

수많은 출시 예정 신차 가운데 세대 변경 혹은 완전 신차만 해도 이렇게나 많습니다. 많고 많은 출시 예정 신차 가운데 가장 신선한 기대작 10대만을 추려 소개합니다. 이름만 봐도 설렘 가득한 2024년 신차 소개, 지금 시작합니다.

'현대차 세븐 콘텐츠'의 이미지. '초록색' 외관을 하고 있다. 자동차의 '옆모습'이다.

현대 세븐 콘셉트 (출처: 현대차)

'기아 EV4 콘셉트'의 이미지. '갈색' 외관을 하고 있다. 자동차의 '앞모습'이다.

기아 EV4 콘셉트 (출처: 기아)

1. 현대 아이오닉 7

'현대차 세븐 콘셉트'의 이미지. '초록색' 외관을 하고 있다. 자동차의 '옆모습'이다.

현대 세븐 콘셉트 (출처: 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의 세 번째 모델이자 전기 E 세그먼트(준대형) SUV인 아이오닉 7이 나옵니다. 기아 EV9에 이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로 만든 두 번째 준대형 SUV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7 양산을 위한 전기차 설비 공사를 위해 아산공장의 생산라인을 오는 2월 13일까지 일시 중단합니다.

디자인은 2021년 11월 LA 오토쇼에서 공개한 세븐 콘셉트카를 통해 유추할 수 있죠. 파워트레인은 기아 EV9와 공유할 가능성이 큽니다. 99.8kWh 배터리를 품고 1회 충전으로 500km 넘게 달릴 수 있으리라 짐작합니다. 날렵하게 뒤로 누운 윈드스크린을 보면 공기저항계수(Cd) 0.28인 EV9보다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기대해 볼 만합니다.

'현대차 세븐 콘셉트'의 이미지. '초록색' 외관을 하고 있다. 자동차의 '옆모습의 차 내부'이다.

현대 세븐 콘셉트 (출처: 현대차)

2. 기아 EV3

'기아 EV3 콘셉트'의 이미지. '회색' 외관을 하고 있다. 자동차의 '앞모습'이다. EV3은 EV9를 닮은 램프 디자인과 쏘울과 니로가 떠오르는 앙증맞은 차체가 특징

기아 EV3 콘셉트 (출처: 기아)

기아는 2024년 다양한 전기차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가장 먼저 2023년 11월 EV 데이에서 콘셉트카로 공개한 준중형급(C 세그먼트) 전기차 EV3을 상반기 출시하고 하반기엔 전기 세단 EV4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EV3은 EV9를 닮은 램프 디자인과 쏘울과 니로가 떠오르는 앙증맞은 차체가 특징입니다.

E-GMP 플랫폼
을 사용하는 가장 작은 모델이지만, 전기차의 특유의 장점을 살려 평평한 바닥과 넓은 실내 공간으로 차급을 뛰어넘는 거주성이 기대됩니다. 앞좌석 가운데에 테이블을 배치하거나 뒷좌석 쿠션을 들어 올려 짐을 싣는 등 콘셉트카에서 선보인 기능을 양산형에 구현해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기아 EV3 콘셉트'의 이미지. '회색' 외관을 하고 있다. 자동차의 '뒷모습'이다. EV3은 EV9를 닮은 램프 디자인과 쏘울과 니로가 떠오르는 앙증맞은 차체가 특징

기아 EV3 콘셉트 (출처: 기아)

3. BMW X2

'BMW'는 2024년 2분기에 '2세대 X2'를 출시합니다. 콧구멍도, 크기도 훌쩍 커졌습니다. B 세그먼트(소형) SUV이기에 차체가 아담하지만, '쿠페형 SUV'의 유려한 차체 라인 덕분에 어딜 보든 눈이 즐겁습니다.

BMW X2 (출처: BMW)

BMW는 2024년 2분기에 2세대 X2를 출시합니다. 콧구멍도, 크기도 훌쩍 커졌습니다. B 세그먼트(소형) SUV이기에 차체가 아담하지만, 쿠페형 SUV의 유려한 차체 라인 덕분에 어딜 보든 눈이 즐겁습니다. 길이는 이전 모델보다 194mm 늘어나 4554mm고, 휠베이스 역시 22mm 늘어났습니다. 실내 공간이 1세대보다 넓은 건 당연지사입니다.

10.25인치 계기판과 10.7인치 디스플레이, 최신 i드라이브 등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파워트레인은 s드라이브 20i와 M35i x드라이브 두 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전기차 iX2도 동시 출시 준비를 마쳤습니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WLTP 기준 428km이고 국내 기준 제원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BMW'는 2024년 2분기에 '2세대 X2'를 출시합니다. 콧구멍도, 크기도 훌쩍 커졌습니다. B 세그먼트(소형) SUV이기에 차체가 아담하지만, '쿠페형 SUV'의 유려한 차체 라인 덕분에 어딜 보든 눈이 즐겁습니다.

BMW X2 (출처: BMW)

4. 캐딜락 리릭

'캐딜락'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리릭'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 첫발을 내딛습니다. 2020년 공개한 콘셉트카의 얼굴을 그대로 유지한 유려한 디자인과 화려한 외부 조명이 매력 포인트입니다.

캐딜락 리릭 (출처: 캐딜락)

캐딜락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리릭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 첫발을 내딛습니다. 2020년 공개한 콘셉트카의 얼굴을 그대로 유지한 유려한 디자인과 화려한 외부 조명이 매력 포인트입니다.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시선을 모을 만한 모델입니다.

실내에는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통합한 3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습니다. LG와 함께 제작한 얼티엄 플랫폼 위에 차체를 얹었는데, 차체 길이가 무려 5019mm에 이릅니다. 거대한 덩치에 걸맞은 102kWh 배터리를 품었고,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미국 EPA 기준 뒷바퀴굴림 모델이 505km, 네바퀴굴림 모델이 494km입니다.

'캐딜락'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리릭'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 첫발을 내딛습니다. 2020년 공개한 콘셉트카의 얼굴을 그대로 유지한 유려한 디자인과 화려한 외부 조명이 매력 포인트입니다.

캐딜락 리릭 (출처: 캐딜락)

5. 포드 머스탱

미국 스포츠카의 상징이자 베스트셀링 스포츠카인 '머스탱'이 7세대로 거듭납니다. 2023년 출시 예정이었는데, 한 해 지연되어 2024년에 만나게 됐죠. 2024년은 1세대 모델이 탄생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

포드 머스탱 (출처: 포드)

미국 스포츠카의 상징이자 베스트셀링 스포츠카인 머스탱이 7세대로 거듭납니다. 2023년 출시 예정이었는데, 한 해 지연되어 2024년에 만나게 됐죠. 2024년은 1세대 모델이 탄생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라 더없이 뜻깊습니다.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이전 모델과 궤를 같이하면서도 1세대 머스탱에서 영감을 얻은 요소를 가미했습니다.

실내에는 12.4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3.2인치 디스플레이가 들어갑니다. 4기통 2.3L 에코부스트 터보와 V8 5.0L 자연흡기 엔진 두 가지 파워트레인 선택지를 고를 수 있습니다. 놀라운 제로백 기록을 앞세운 전기차가 스포츠카의 자리를 위협하는 요즘, 대배기량 자연흡기 엔진과 함께 돌아온 머스탱이 더없이 반갑습니다.

미국 스포츠카의 상징이자 베스트셀링 스포츠카인 '머스탱'이 7세대로 거듭납니다. 2023년 출시 예정이었는데, 한 해 지연되어 2024년에 만나게 됐죠. 2024년은 1세대 모델이 탄생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

포드 머스탱 (출처: 포드)

6. 지프 어벤저

2023년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 '지프 최초 전기차'가 국내 시장에 상륙합니다. 차체 크기는 '레니게이'드보다 작은 'B 세그먼트(소형)' SUV입니다.

지프 어벤저 (출처: 지프)

2023년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 지프 최초 전기차가 국내 시장에 상륙합니다. 차체 크기는 레니게이드보다 작은 B 세그먼트(소형) SUV입니다. 길이가 170mm 작은 반면, 휠베이스는 불과 10mm 짧기 때문에 실내 공간이 좁을까 염려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세븐 슬롯 그릴, 두툼한 앞뒤 펜더, ‘X’자 테일램프를 보면 영락없는 지프 혈통임을 알 수 있죠.

스텔란티스 eCMP 플랫폼을 기반으로 54kWh 배터리를 바닥에 깔았고, 최고출력 156마력 전기모터를 앞차축에 물렸습니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WLTP 기준 400km입니다. 100kW 급속충전으로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채우는 데 24분이면 충분하죠.

2023년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 '지프 최초 전기차' '어벤저'가 국내 시장에 상륙합니다. 차체 크기는 '레니게이드'보다 작은 'B 세그먼트(소형)' SUV입니다.

지프 어벤저 (출처: 지프)

7.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EV

새로 나온 '레인지로버의 전기차 버전'이 2024년 출시를 앞두고 있죠. 구체적인 성능에 대한 정보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전동화에 대응할 수 있는 'MLA 플랫폼'을 활용해 대용량 배터리를 품고 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리라 예상합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출처: 랜드로버)

랜드로버는 리이매진(Reimagine) 전략에 따라 2030년까지 전기차 주도의 럭셔리 브랜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영국 헤일우드 공장은 전기차 전용 생산 시설로 탈바꿈하죠. 이러한 분위기 속에 랜드로버의 기함 레인지로버가 전동화 흐름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새로 나온 레인지로버의 전기차 버전이 2024년 출시를 앞두고 있죠. 구체적인 성능에 대한 정보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전동화에 대응할 수 있는 MLA 플랫폼을 활용해 대용량 배터리를 품고 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리라 예상합니다. 고급 요트처럼 우아한 곡면으로 차체를 뒤덮은 레인지로버이기에 바람을 부드럽게 가르며 소리 없이 달리는 전기차의 특성이 더없이 잘 어울릴 듯 보입니다.

새로 나온 '레인지로버의 전기차 버전'이 2024년 출시를 앞두고 있죠. 구체적인 성능에 대한 정보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전동화에 대응할 수 있는 'MLA 플랫폼'을 활용해 대용량 배터리를 품고 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리라 예상합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출처: 랜드로버)

8.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

'CLE'는 'C-클래스 쿠페'와 'E-클래스 쿠페'를 통합한 새로운 '스포츠카'입니다. 윗급 CLS와 아랫급 CLA 사이에서 우아한 차체 라인을 뽐내는 2도어 쿠페와 카브리올레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국내 시장에는 올해 상반기에 쿠페가 먼저 나오고 하반기에 카브리올레가 나올 예정입니다.

벤츠 CLE 쿠페 (출처: 벤츠)

CLEC-클래스 쿠페와 E-클래스 쿠페를 통합한 새로운 스포츠카입니다. 윗급 CLS와 아랫급 CLA 사이에서 우아한 차체 라인을 뽐내는 2도어 쿠페와 카브리올레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국내 시장에는 올해 상반기에 쿠페가 먼저 나오고 하반기에 카브리올레가 나올 예정입니다.

차체 길이는 기존 E-클래스 쿠페보다 15mm 더 깁니다. 여느 최신 메르세데스-벤츠 모델과 마찬가지로 MBUX와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이 들어갔고, 내연기관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9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합니다.

'CLE'는 'C-클래스 쿠페'와 'E-클래스 쿠페'를 통합한 새로운 '스포츠카'입니다. 윗급 CLS와 아랫급 CLA 사이에서 우아한 차체 라인을 뽐내는 2도어 쿠페와 카브리올레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국내 시장에는 올해 상반기에 쿠페가 먼저 나오고 하반기에 카브리올레가 나올 예정입니다.

벤츠 CLE 쿠페 (출처: 벤츠)

9. 미니 해치백

 '미니 해치백'이 4세대로 거듭났습니다. 우선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품은 미니 일렉트릭 모델의 디자인이 공개되었는데요. 미니 특유의 앙증맞은 차체 비율, 원형 헤드램프, 유니언잭 테일램프는 이어가지만 엔진룸 전체를 덮는 '클램쉘 보닛'은 사라졌습니다

미니 해치백 (출처: 미니)

미니 해치백이 4세대로 거듭났습니다. 우선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품은 미니 일렉트릭 모델의 디자인이 공개되었는데요. 미니 특유의 앙증맞은 차체 비율, 원형 헤드램프, 유니언잭 테일램프는 이어가지만 엔진룸 전체를 덮는 클램쉘 보닛은 사라졌습니다. 스티어링휠 너머 보이던 앙증맞은 계기판은 사라지고 대시보드 가운데 원형 디스플레이에서 모든 기능을 제어합니다.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이전보다 훌쩍 늘었다는 점인데요. 40.7kWh 배터리를 품은 쿠퍼 E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305km(WLTP 기준)와 최고출력 181마력을 자랑하고, SE는 54.2kWh 배터리를 가득 채우면 402km를 달리고 최고출력 215마력을 발휘합니다.

 '미니 해치백'이 4세대로 거듭났습니다. 우선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품은 미니 일렉트릭 모델의 디자인이 공개되었는데요. 미니 특유의 앙증맞은 차체 비율, 원형 헤드램프, 유니언잭 테일램프는 이어가지만 엔진룸 전체를 덮는 '클램쉘 보닛'은 사라졌습니다

미니 해치백 (출처: 미니)

10. 포르쉐 파나메라

'포르쉐'의 플래그십 세단 '파나메라'는 3세대로 진화했습니다. 기존 디자인 틀은 유지하면서 최신 장비를 기본화해 내실을 다지고, 인테리어에 '전기차 타이칸'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

포르쉐 파나메라 (출처: 포르쉐)

포르쉐의 플래그십 세단 파나메라는 3세대로 진화했습니다. 이전 모델과 겉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아 부분변경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기존 디자인 틀은 유지하면서 최신 장비를 기본화해 내실을 다지고, 인테리어에 전기차 타이칸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은 기존 3종에 터보 E-하이브리드를 추가해 총 4종으로 보강했습니다.

국내에는 V6 2.9L 엔진을 얹은 파나메라 4와 V8 4.0L 트윈터보 엔진에 25.9kWh 배터리를 더한 터보 E-하이브리드가 올해 상반기 우선 출시 예정입니다.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519마력, 최대토크 78.6kg·m의 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2초 만에 가속합니다. 터보 모델을 고르면 새로운 전용 엠블럼 터보나이트 배지가 붙습니다.

'포르쉐'의 플래그십 세단 '파나메라'는 3세대로 진화했습니다. 기존 디자인 틀은 유지하면서 최신 장비를 기본화해 내실을 다지고, 인테리어에 '전기차 타이칸'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

포르쉐 파나메라 (출처: 포르쉐)

펜데믹과 반도체 대란,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다소 침체됐던 신차 시장이 2023년 정상화되었고, 2024년 다시금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전동화 신차 소식이 풍성한 점이 올해 국내 신차 시장의 특징입니다. 2024년 신차 소식만큼이나 모두에게 풍성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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