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최근 무순위 청약 현황 및 특징²

알고보면 복잡한 무순위 청약 제도(a.k.a 줍줍)
시리즈 총 5화
2024.04.29

읽는시간 4

0

○ 2022년 3월 이후 최근 2년간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입주자 모집 공고가 이루어진 무순위 청약은 총 584건이며, 공급 세대수는 1만 7,271호, 누적 청약자수는 3백만 명을 상회

  • 무순위 청약의 경우 일반 청약에 비해 공급 세대수는 적으나 청약자수는 많은 경우가 대부분

    - 동일 기간 이루어진 일반 청약의 경우, 공급 세대수는 약 56.7만 호로 무순위 청약에 비해 크게 많으나 청약자수는 약 213만 명으로 무순위 청약에 비해 적음

    - 무순위 청약 전국 평균 경쟁률은 177대 1로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이루어진 일반 청약 서울 평균 경쟁률보다 높음

  • 무순위 청약 모집은 ‘무순위 사후접수’ 방식과 ‘경기’ 지역에서 가장 많이 이루어짐

    - 잔여세대 발생 원인별로 보면 공급 세대수는 무순위 사후접수(1만 4,001호)가 전체의 81%로 가장 많으나, 평균 경쟁률은 공급 세대수가 가장 적음에도(359호) 상대적으로 많은 청약자가 몰린 계약 취소 주택 재공급(1,288대 1)이 가장 높음

    - 지역별로 보면 공급 세대수는 경기(5,123호)가 전체의 30%로 가장 많으나, 평균 경쟁률은 서울이 519대 1로 경기(113대 1)보다 높으며, 공급 세대수가 가장 적은 세종(26호)의 경우 4,585대 1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

무순위 청약 입주자 모집 공고 및 결과

무순위 청약 입주자 모집 공고 및 결과를 보여주는 표로 '무순위 사후 접수'가 '청약자수'가 가장 많다.

자료: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지역별 무순위 청약 입주자 모집 공고 현황

지역별 무순위 청약 입주자 모집 공고 현황을 보여주는 그래프로 '경기' 지역이 전체의 '30%'로 가장 많다.

자료: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² 2022년 3월 이후 최근 2년간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입주자 모집 공고가 게재된 청약 기준이며, 해당 월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비규제 지역에서 공급되는 무순위 사후접수와 임의공급은 청약홈을 통하지 않고 사업 주체가 직접 모집 공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입주자 모집 공고가 존재할 수 있음. 다회차 모집으로 인해 동일 단지의 중복 모집도 존재 가능

○ 무순위 청약시장에서도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으며, 미분양 증가로 임의공급과 다회차 모집 단지가 증가

  • 청약자수 상위 단지는 모두 수도권에 존재하는 반면, 수도권에서도 미분양이 지속되는 단지가 상당수 발생

    - 무순위 청약자수가 가장 많은 단지인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약 101만 명)와 그다음으로 많은 흑석자이, DMC 한강자이 더헤리티 모두 수도권에 위치

    - 그러나 무순위 청약의 18.6%는 미달되었는데, 미달된 단지의 절반이 수도권에 위치

무순위 청약자수 상위 5개 단지

'무순위 청약자수' '상위' 5개 단지를 보여주는 표로, 청약자 수가 가장 많은 단지는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이며 청약자 수는 101만 3,456명이다.

자료: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무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구간별 비중

'무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구간별 비중을 보여주는 그래프로, 무순위 청약의 '18.6퍼센트'가 미달이었다.

자료: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 미분양 아파트가 늘면서 임의공급과 다회차 모집 단지가 증가

    - 미분양 아파트는 2021년 9월 1.3만 호까지 감소했다가 2022년 12월 이후 월평균 6만호를 상회하고 있으며, 이미 준공된 단지의 미분양 물량도 증가세를 지속

    - 2023년 11월 이후 미분양 아파트가 다시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임의공급 방식으로 모집하는 경우가 많음(임의공급 방식 비중은 2022년 3월 이후 최근 2년간 17%에 그쳤으나 올해 1~3월 46%까지 증가)

    - 최근 진행된 임의공급 청약 단지 중 상당수는 여러 번 입주자를 모집했음에도 미분양이 발생하면서 반복적으로 모집 공고를 하고 있음

미분양 아파트 추이

'미분양 아파트'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로 전체 미분양, 준공 후 미분양 둘 다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자료: 국토교통부

정종훈

KB경영연구소

정종훈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