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서 최근 누적 조회수 3300만뷰, 구독자수 10만명을 돌파해 실버버튼을 받은 부동산 유튜브 채널이 있다고 해요. 바로 KB국민은행 부동산 정보 플랫폼 KB부동산에서 운영하는 ‘KB부동산TV’인데요.
에디터 지니가 KB부동산TV 제작진을 만나 인기 비결을 듣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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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최근 누적 조회수 3300만뷰, 구독자수 10만명을 돌파해 실버버튼을 받은 부동산 유튜브 채널이 있다고 해요. 바로 KB국민은행 부동산 정보 플랫폼 KB부동산에서 운영하는 ‘KB부동산TV’인데요.
에디터 지니가 KB부동산TV 제작진을 만나 인기 비결을 듣고 왔어요.
KB부동산TV 유튜브 채널이 궁금해요!
A. 실버버튼이 해외에서 오더라고요? 신청하고 2주 정도 걸려서 받았는데 배송 받은 날 팀원들이 다같이 모여 언박싱 영상을 찍었어요. 실버버튼 실물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구경하러 오고 인증샷 찍는 직원들도 꽤 있었어요. 기업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광고비 집행 없이 구독자를 늘리고 높은 조회수를 올리기가 쉽지 않은 여건인데요. 순수하게 유튜브 알고리즘을 활용해 구독자 10만명을 유입시키고 조회수 높은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는 점에서 내부적으로 성과가 크다고 보고 있어요.
A. 처음에는 부동산 정보성 콘텐츠 위주였는데요. 재테크·인테리어·인문·자기계발·건강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혀 봤어요. 부동산 인플루언서의 분석을 공유하거나 각 분야 전문가를 인터뷰하는 ‘부동산 클라스’와 ‘지식업(UP) 클라스’, 이슈 지역을 탐방하는 ‘대리기행’과 ‘임장가자’ 등의 코너가 인기를 끌었어요.
강창희 전 트러스톤자산운용 연금포럼 대표가 분석한 한국 노후문제(90만뷰), 조승우 한약사의 노화 늦추는 초간닥 식단(53만뷰), 이광수 광수네 복덕방 대표가 전망한 한국 부동산 시장(28만뷰)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가 반응이 좋았어요. 특히 강창희 대표와 조승우 한약사의 출연 영상은 1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큰 공감을 얻었어요.
A. 실버버튼을 받은 영향인지, 짧은 영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서인지... 최근 서강대 경제대학원 김정호 교수 인터뷰 쇼츠 영상이 126만뷰를 기록했어요. 풀영상 버전 주제는 ‘미국 대선 결과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었어요. 방대한 내용을 1분이 채 안되는 짧은 영상으로 압축해 담으려다보니 어려움이 따랐는데 조회수는 폭발적이었어요.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의 세계와 쇼츠 영상의 파워를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됐어요.
A. 비결이요? 아마도 진정성이 아닐까요? KB부동산TV 제작진은 섭외 전부터 인터뷰이가 쓴 서적이나 출연했던 방송 프로그램, 유튜브 콘텐츠 등을 꼼꼼히 모니터링해요. 우리 채널에 출연하신다면 어떤 주제로 어떤 말씀을 해주시면 좋을지 등을 구체적으로 섭외 메일에 적어서 보내요. 섭외를 한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잘 아실테지만 끈기도 필요해요. 한번 거절당했다고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컨택하고 있어요. ‘진심은 통한다’고 처음에 거절하셨던 분들도 결국에는 출연에 응해주시곤 하셨어요.
KB부동산 데이터를 쉽게 전달하는 창구 역할
A.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과거보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어요. KB부동산TV 유튜브 구독자 연령대가 주로 30~50대인 점을 감안해 이들의 또다른 관심사가 무엇일까를 고민했어요. 부동산이나 재테크뿐만 아니라 주 시청자층의 관심 분야가 자기계발이나 인문, 은퇴, 노후, 건강까지 생애주기별로 다양하다는 것을 댓글로 소통하면서 알게 됐어요. 콘텐츠 주제도 그에 맞춰 개편해 나가고 있어요. 다양한 연령대의 고민과 관심사를 아우르는 주제를 선정하고, 교수나 작가 등 외부 전문가를 섭외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분들의 팬텀이 새로운 구독자층으로 유입되는 효과도 보게 된 것 같아요.
A. KB국민은행은 국내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부동산 통계와 시세를 생산해 왔는데요. 1986년부터 발표한 ‘KB주택가격동향조사’는 국내에서 가장 긴 시계열을 가진 부동산 통계죠. ‘KB시세’는 국내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아파트 담보평가 기준가격으로 사용하는 대한민국 대표 시세이기도 하고요.
KB부동산TV 채널의 유튜브 영상은 오랜 전통과 전문성을 지닌 KB부동산의 데이터를 쉽게 전달하기 위한 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KB부동산의 강점인 KB통계와 시세 데이터를 시각화한 그래픽을 영상으로 활용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이와 함께 KB부동산 플랫폼 이용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를 분석하는 KB부동산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도 구상 중이고요. 부동산을 어렵게 느끼는 고객이나 구독자가 있다면 KB부동산의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활용한 영상을 통해 부동산 의사결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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