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포레나 노원’의 전용면적 59㎡은 지난 11월, 7억7,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직전 거래(9억8,000만원) 대비 2억1,700만원 하락한 가격에 거래됐는데요. 도봉구에 위치한 ‘동아청솔’의 전용면적 84㎡ 역시 지난 7월, 10억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11억9,900만원) 대비 1억9,900만원 하락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대적으로 높은 집값을 자랑하는 강남 지역도 상황은 다르지 않습니다.송파구에 위치한 ‘헬리오시티’는 최근 매입 가격보다 낮춰 파는 손절매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계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17억5,000만원(전용면적 84㎡)에 거래된 매물은 5개월 전에 매도자가 20억7,000만원에 매수한 매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 5개월 사이에 3억2,000만원의 손해를 보고 처분한 셈입니다.
같은 단지에서 작년 12월, 17억6,500만원에 거래된 매물 역시 매도자가 지난해 5월경 21억5,000만원에 매수했던 것으로 알려졌죠. 두 집 모두 많게는 10억원이 넘는 대출을 끼고 있었으며, 매도자 중 1명은 20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