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시대! 수요 급증하는 시니어타운 현황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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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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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로 인해 시니어타운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활성화 정책을, 기업들에서도 시니어타운 건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KB부동산에서 최근 국내 시니어타운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시니어타운'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활성화 정책을, 기업들에서도 '시니어타운' 건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KB부동산에서 최근 국내 시니어타운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인구 고령화로 시니어타운 수요↑

급증하는 '고령인구'로 '시니어타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정보에 따르면, 65세 이상 국내 고령 인구수는 2023년 943만5,816명에서 2025년 1,051만3,907명으로 2년새 1,000만명이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2035년 1,520만8,221명을 거쳐 2050년엔 1,890만7,853명에 달할 전망입니다.

급증하는 고령인구로 시니어타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정보에 따르면, 65세 이상 국내 고령 인구수는 2023년 943만5,816명에서 2025년 1,051만3,907명으로 2년새 1,000만명이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2035년 1,520만8,221명을 거쳐 2050년엔 1,890만7,853명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렇게 고령인구가 증가하면서 국내 고령인구 비율도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2023년 18.2%에서 2035년 29.9%, 2050년 40.1%로 계속 치솟을 전망입니다. 26년 뒤에는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 고령자로 채워지는 셈입니다. 

여기에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시니어타운 증가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기대수명이란 0세 출생자가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연수를 말하는데요. 2022년 기준 국내 기대수명은 평균 82.7세로, 10년 전인 2011년 80.9세보다 1.8세 늘어났습니다. 

2023년 노인주거시설 현황은?

늘어나는 '고령인구'에 비해 노인들을 위한 '주거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 노인복지시설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노인주거 복지시설수는 2018년 390개에서 2022년 308개로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시니어타운으로 불리는 노인복지주택수는 2018년 35곳에서 2022년 39곳으로 4년간 4곳이 늘어난 게 전부이고요.

늘어나는 고령인구에 비해 노인들을 위한 주거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 노인복지시설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노인주거 복지시설수는 2018년 390개에서 2022년 308개로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시니어타운으로 불리는 노인복지주택수는 2018년 35곳에서 2022년 39곳으로 4년간 4곳이 늘어난 게 전부이고요. 

국내 노인주거복지시설은 양로시설과 노인공동생활가정, 노인복지주택으로 구분됩니다. 이 중 양로시설과 노인공동생활가정은 공공부문에서 제공하고 있는데, 대부분 경제적으로 취약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선호도가 높은 노인복지주택의 경우 과거 임대형과 분양형이 함께 운영이 됐었지만 불법 분양·양도 등 개발 이익과 관련한 악용사례가 발생하면서 분양형은 2015년 노인복지법 개정에 따라 폐지되고 현재는 임대형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설과 서비스가 뛰어난 서울 및 수도권 시니어타운에는 입주자가 줄을 서고 있다고 하는데요. 땅집고, 여성조선 등 보도된 기사를 취합해 보면,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더클래식500′의 경우 보증금이 9억원에 달하지만 입주하려면 2~3년씩 기다려야 하며,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있는 ‘시그넘하우스’도 방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입소하기 위해선 최소 6개월에서 최대 3년쯤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및 정치권, 시니어타운 활성화 방안 모색

정부 및 정치권, '시니어타운' 활성화 방안 모색.

이에 정부 및 정치권에서도 고령화사회에 발맞춰 노인주택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우선 정부는 앞서 언급한 금지된 분양형 노인복지주택을 다시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매일경제가 지난 19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정부는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5월 중 시니어타운 활성화 방안을 내놓는다는 방침인데요. 이 활성화 방안에 비수도권 지역에 분양형 시니어타운을 허용하고, 사업자가 직접 토지를 소유해야 시설을 설립할 수 있는 규제를 푸는 방안 등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여당인 국민의힘은 총선 공약으로 서민·중산층 시니어타운 확대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특별법을 통해 시니어타운 승인 및 건축 절차를 간소해 공급을 늘리고, 한국형 ‘은퇴자주거복합단지(CCRC)’ 등 다양한 형태의 노인 주거 방식이 도입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고령자복지주택을 2만 가구로 늘려 추진하고 주택연금 가입 기준도 시니어타운 입주 시 기존 주택에 거주하지 않아도 주택연금 가입이 가능하도록 허용할 예정이라고 언급했고요. 

기업도 시니어타운 개발 눈독

기업들도 '시니어타운' 개발에 눈을 돌리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선 건설업계에서는 '한미글로벌디앤아이'가 내년 3월 서울 송파구 장지동 인근에 중위소득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총 115가구 규모의 시니어 주택 ‘위례 심포니아’를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신세계프라퍼티는 경기 하남시를 시니어 주택 개발지 후보로 삼고 개발 인력을 채용 중이라고 하고요.  보험업계에서는 KB금융이 자사 첫 시니어타운인 ‘평창카운티’에 이어 2025년까지 추가로 3개를 더 개발할 계획이며, 신한라이프 또한 서울시 은평구에 노인복지주택 단지를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업들도 시니어타운 개발에 눈을 돌리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선 건설업계에서는 한미글로벌디앤아이가 내년 3월 서울 송파구 장지동 인근에 중위소득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총 115가구 규모의 시니어 주택 ‘위례 심포니아’를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신세계프라퍼티는 경기 하남시를 시니어 주택 개발지 후보로 삼고 개발 인력을 채용 중이라고 하고요. 

보험업계에서는 KB금융이 자사 첫 시니어타운인 ‘평창카운티’에 이어 2025년까지 추가로 3개를 더 개발할 계획이며, 신한라이프 또한 서울시 은평구에 노인복지주택 단지를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은 기존 호텔 관련 조리·서비스 교육기관인 '메이필드호텔스쿨' 운영을 중단하고 이곳에 시니어 타운을 세울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내 시니어타운 현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국내 고령인구는 급속하게 증가하는데 반해 이들을 위한 적절한 주택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정부는 물론 기업들도 발벗고 나서는 모양새인데요. 많은 노인들이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양질의 주택들이 많이 공급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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