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찾기 힘든 요즘, 그들은 어떻게 콕 찾아냈을까?

허생원의 사랑방 이야기 : 청년층 주택소유 트렌드(2부)
2024.04.17

읽는시간 4

0
1부에서 청년층(15~39세) 주거상황에 이어 2부에서는 청년층 소유주택을 자산가액별로 구분해 살펴보겠습니다. 근로연수가 상대적으로 짧은 청년층은 중장년층이나 노년층 대비 소득수준과 보유자산규모 적을 수밖에 없지만, 이를 감안하더라고 긍정적 신호를 보이는 지역이 보입니다.

청년층도 3억원 미만 주택에는 관심 많아

통계청 '생애단계별행정통계'를 통해 '자산가액별' '주택소유자'를 살펴봤습니다. 2021~2022년 전체 청년층(15~39세) 주택소유자는 189만명에서 177만명으로 -6.5% 감소했습니다. 중장년층이 884만명에서 894만명으로 1.1% 증가, 노년층이 379만명에서 403만명으로 6.2% 증가한 것과 차이가 납니다.

통계청 생애단계별행정통계를 통해 자산가액별 주택소유자를 살펴봤습니다. 2021~2022년 전체 청년층(15~39세) 주택소유자는 189만명에서 177만명으로 -6.5% 감소했습니다. 중장년층이 884만명에서 894만명으로 1.1% 증가, 노년층이 379만명에서 403만명으로 6.2% 증가한 것과 차이가 납니다.  
 
자산가액별로 보면 전 연령층에 걸쳐 3억원 이하 주택소유자만 증가했고, 그 이상 자산가액 소유자는 감소했습니다. 특이점은 전체 청년층 주택소유자가 -6.5% 감소해 전체의 12% 비중에 불과하지만, 3억원 이하 주택은 127만명에서 139만명으로 8.9%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하락기에도 전 연령층이 3억원 이하 주택 매수

2022년 청년층은 3억 이하 주택소유자가 8.9% 증가했다.

각 연령대의 자산가액별 주택보유자에 대한 2021년대비 2022년 증감률을 비교했습니다. 조정기였던 2022년에는 주택가격이 높을수록 감소율이 컸습니다. 특히 청년층은 주택 자산가액이 높을수록 타 연령층대비 감소율이 컸습니다.
 
청년층의 3억원 초과~6억원 이하 주택소유자는 -34.2% 감소했고, 6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의 감소율은 -51.2%에 달했습니다.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감소율에 비해 현저히 높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억원 이하 주택은 8.9% 증가해 타 연령층대비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청년층 이자부담 커지면 다운사이징 불가피

'연령대별로 보유주택'의 자산가액 비중을 살펴봤습니다. 2021년보다 2022년 주택가격 조정이 가파르다 보니 저가주택 비중이 늘었습니다. 3억원 미만 주택비중이 청년층은 67.4%→78.5%로 크게 늘었는데요. 3억원 초과~6억원 이하 주택비중이 24.6%→17.3%로 줄어든 것이 원인입니다.

연령대별로 보유주택의 자산가액 비중을 살펴봤습니다. 2021년보다 2022년 주택가격 조정이 가파르다 보니 저가주택 비중이 늘었습니다. 3억원 미만 주택비중이 청년층은 67.4%→78.5%로 크게 늘었는데요. 3억원 초과~6억원 이하 주택비중이 24.6%→17.3%로 줄어든 것이 원인입니다.
 
보유주택의 다운사이징이 청년층에 유독 많은 이유는 2022년 금리 상승으로 인해 레버리지효과가 적어진 것 때문입니다. 2021년까지 저금리에 힘입어 거주가치에 투자가치가 추가되어 3억원 초과 주택에 관심이 컸으나, 2022년부터는 이자부담이 빠르게 늘어나 저가주택에 몰린 것이죠.

청년층 관심지역은 세종과 수도권

청년층은 3억원 이하 주택소유 증가율을 보면 세종, 경기, 서울 순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진 2022년 고가주택 매매가 줄었으나, 3억원 이하 저가주택 수요는 지속됐습니다. 청년층의 2021년대비 2022년 3억원 이하 저가주택 소유 증가율을 살펴봤습니다. 전국으로는 8.9% 증가했고, 수도권은 19.5%로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지방도시에 대한 인기는 낮았습니다.
 
지역별로 증감률 상위를 기준으로 내림차순 정렬하면 TOP3는 세종 95.6%>경기 21.8%>서울 18.3% 순입니다. 이밖에 대전 14.2%>인천 12.9%로 전반적으로 수도권에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매매환경이 약해져도 청년층이 몰리는 지역은 나타나기 마련인가 봅니다.
 
고객 여러분! 부자 되세요. KB부동산이 함께 하겠습니다. 건승(健勝)!

허생원

KB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어려운 부동산을 경제 상식으로 쉽게 풀겠습니다.

허생원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