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현장 신년회…"고객을 최우선으로 삶에 동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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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 사진]
(고양=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6일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하며 많은 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피할 수 없는 도전이다. 어
떤 어려움도 극복해온 DNA로 대응하자"며 새해 경영 화두를 제시했다.
정 회장은 이날 경기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그룹 신년회에서 "외부 위기가 없으면 낙관에 사로잡혀 안이해지고, 그것은 외부의 위기보다 우리에게 위협"이라면서 "외부로부터의 자극은 오히려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낙관적 기대를 할 여유가 없지만 동시에 도전들로 인해 비관주의적 태도에 빠지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위기 요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기본기, 혁신적인 내부 조직과 국적·성별 등을 가리지 않는 실력 향상을 임직원들에게 독려했다.
정 회장은 "우리는 항상 위기를 겪어왔고, 훌륭하게 그 위기들을 극복하고 오히려 더 강해진 DNA가 있다"면서 "위기 속에서는 기본기가 중요하다. 객관적인 분석과 설정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단결, 목표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등 유연하고 개방적인 내부 조직문화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위기 상황일수록 고객을 최우선으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명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그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객의 삶과 동행하는 제품이 개발되어야 한다"면서 "결국 목적은 고객이다. 내부적으로 프로젝트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을 때 답을 찾는 과정에서 고객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성장 정체 기업들은 혁신과 적응에 실패했다고 평가받는 곳들이다"라며 "특히 임원들은 고객 이익에 부합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본인에게 도움되는 결정을 내렸다는 피터 드러커의 명언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jwchoi2@yna.co.kr
최정우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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