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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윤곽 잡혀가는 연준 이사진…채권·달러↓주식 혼조

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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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윤곽 잡혀가는 연준 이사진…채권·달러↓주식 혼조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7일(이하 미국 동부 시간) 뉴욕 금융시장을 관통하는 하나의 뚜렷한 재료는 없었다.

다만 스티븐 미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로 지명되고 차기 연준 의장으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유력하게 부상했다는 소식에 시장은 주목했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혼조로 마감했다.

미국 최대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급락한 여파로 투자심리는 약해졌다. 하지만 장 막판 미런이 연준 이사로 지명됐다는 소식에 불확실성이 완화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수익률곡선은 약간 평평해졌다.(베어 플래트닝)

월러 이사가 유력한 차기 의장 후보로 부상했다는 외신 보도가 수익률곡선의 앞부분과 뒷부분에 상반된 영향을 미쳤다. 장기국채는 월러 관련 보도에 강세 압력을 받았으나, 30년물 입찰 결과가 상당히 부진하게 나오면서 흐름이 반전됐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통화정책 전문가인 월러 이사가 유력한 차기 의장 후보로 부상했다는 소식은 장중 내내 달러에 강세 압력을 줬다.

그러나 달러는 장 막판 트럼프 대통령이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의 후임으로 자신의 경제책사인 미런 위원장을 지명하자 상승분을 고스란히 뱉어내며 약세로 전환했다.

파운드는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매파적 금리 인하'를 단행하자 영국 국채금리 상승과 맞물려 강해졌다.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 기대감에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의 러시아 제재로 공급위축 우려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누그러진 모습이다.

트럼프는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미런을 연준 이사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사 임기는 2026년 1월 31일까지라고 덧붙여 그의 임기가 한시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미런이 8일 퇴임하는 쿠글러의 잔여 임기만 채운다는 뜻이다. 트럼프는 "그동안 우리는 영구적 후임을 계속 찾을 것"이라고 말해 불확실성은 남게 됐다.

헤지펀드 출신인 미런은 지난해 대선 국면에서 이른바 '마러라고 합의'의 청사진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한 뒤 백악관에 입성했다.

한편에선 월러가 유력한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부상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예측 시장 칼시에선 월러의 의장 확률이 46%까지 치솟았다.

월러는 지난 2020년 트럼프가 연준 이사로 지명한 바 있다. 지난달 외신과의 인터뷰에선 차기 연준 의장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건수는 예상치를 웃돌며 고용시장의 약화를 가리켰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주 대비 7천건 증가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는 22만1천명이었다.

미국의 6월 도매 재고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도매 재고는 9천63억달러로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0.1% 증가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4.48포인트(0.51%) 밀린 43,968.6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06포인트(0.08%) 떨어진 6,340.00, 나스닥종합지수는 73.27포인트(0.35%) 오른 21,242.7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지수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최근 단기 급반등하며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진 가운데 일부 대형주에 대한 실망 매물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미국 최대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시장 예상을 웃돈 2분기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경구용 비만치료제의 임상시험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자 주가가 14% 넘게 급락했다.

세일즈포스의 주가도 3% 넘게 떨어지며 투자심리에 압박을 줬다. 해커들이 세일즈포스의 데이터베이스에 침투하면서 고객 데이터가 도난당했다고 구글이 발표한 여파다.

하지만 장 막판 트럼프가 미런을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의 후임으로 지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고 나스닥은 장 막판 상승 전환했다.

미런은 트럼프의 경제 책사로 잘 알려져 있다. 트럼프의 지명인 만큼 금리인하에도 적극적일 것이라는 게 시장의 기대감이다.

다만 트럼프는 일단 쿠글러의 잔여 임기를 채우고자 미런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한시적인' 이사라는 뜻이다. 트럼프는 "그동안 우리는 영구적 후임을 계속 찾을 것"이라고 밝혀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아메리프라이즈의 앤서니 사글림베네 수석 시장 전략가는 "관세와 무역문제를 둘러싸고 현재로선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며 "시장은 일단 현재 할인 가능한 요소, 즉 여전히 견고한 경제 상황과 견고한 실적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언론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기 연준 의장 후보를 검토하는 트럼프 측근들은 월러가 연준 체계 전반에 대해 이해도가 깊은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월러는 트럼프 측 인사들과는 접촉했으나 아직 트럼프와 만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의료건강이 1% 이상 하락한 반면 유틸리티는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에선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플랫폼스가 약세를 보였고 나머진 올랐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는 전반적으로 호조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50% 올랐다.

트럼프가 전날 장 마감 후 반도체 품목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은 면제라고 밝히면서 오히려 매수 심리가 강해졌다.

TSMC는 4% 이상 올랐으며 ASML은 3.21%, AMD는 5.69% 뛰었다.

인텔은 트럼프가 립부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를 겨냥해 "심각한 이해 충돌 상태에 있다며 즉각 사임해야 한다"고 공격하면서 주가가 3% 넘게 하락했다. 탄이 중국과 미심쩍은 관계를 유지한다는 게 트럼프 행정부의 생각이다.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건수는 예상치를 웃돌며 고용시장의 약화를 가리켰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주 대비 7천건 증가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는 22만1천명이었다.

미국의 6월 도매 재고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도매 재고는 9천63억달러로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0.1% 증가했다.

미국 소비자들의 장·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7월 소비자기대 설문조사(SCE) 결과에 따르면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1%로 전달(3.0%)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0.3%포인트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까지 기준금리가 75bp 인하될 확률을 53.2%로 반영했다. 9월 25bp 인하 확률은 93.1%로 반영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0.20포인트(1.19%) 내린 16.57을 가리켰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2.40bp 오른 4.244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7340%로 같은 기간 3.30bp 상승했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8160%로 0.50b 높아졌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51.90bp에서 51.00bp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유럽 거래에서 미 국채금리는 단기물 중심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초유의 재투표 끝에 간신히 금리 인하 결정을 내인 여파에 영국 국채(길트) 단기물 수익률이 뛰어오르면서 파장이 전달됐다.

뉴욕 장 들어 주간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오자 미 국채금리는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섰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일로 끝난 주간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6천명으로, 직전주 대비 7천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22만1천명)를 웃돈 결과로, 직전주 수치는 21만9천명으로 1천명 상향 조정됐다.

이후 월러 이사가 유력한 의장 후보로 부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장기금리는 레벨을 더 낮췄지만 단기금리는 반등했다. 월러 이사가 최근 금리 인하를 적극적으로 주장하긴 했지만, 연준의 독립성을 지키는 데는 더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솔리대리티캐피털의 제프 맥클린 최고경영자(CEO)는 "월러에 대해서는 모두가 현재 편안함을 느낀다"면서 "그의 이름은 오랫동안 거론돼 왔다"고 말했다.

코페이의 칼 샤모타 수석 시장전략가는 "그는 완화적 성향을 가진 사람으로 이해되지만, (미 국채) 장기물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달러로의 자금 유입을 유지할 수 있는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 1시 30년물 입찰 결과가 발표되자 장기금리는 즉각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30년물은 오전 장 초반에도 한차례 돌연 급등했는데, 비슷한 반응이 나타났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25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 신규 발행 입찰에서 발행 수익률은 4.813%로 결정됐다. 지난달 입찰 때의 4.889%에 비해 7.6bp 낮아졌다.

응찰률은 2.27배로 전달 2.38배에 비해 하락했다. 2023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전 신규 발행 6회 평균치 2.40배를 밑돌았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2.1bp 웃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높게 결정됐다는 의미로, 시장에선 이를 두고 보통 '테일'(tail)이 발생했다고 지칭한다. 2bp를 넘는 테일이 발생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오후 장 후반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경제책사인 스티븐 미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연준 이사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미런 위원장은 오는 8일 자로 사임하는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의 자리를 잇게 되며, 내년 1월까지인 쿠글러 이사의 잔여 임기를 채우게 된다.

미런 위원장이 연준 이사로 지명됐다는 소식에 오후 3시 이후 2년물 금리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선물시장의 금리 인하 베팅에도 다시 힘이 실렸다.

선물시장에 반영된 연내 금리 인하폭은 61bp 남짓으로, 전 거래일 대비 약 1bp 확대됐다. 월러 관련 보도가 나온 직후에는 60bp 미만으로 축소되기도 했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4시 28분께 연준이 9월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전장 94.6%에서 93.1%로 약간 낮춰 반영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7.076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47.182엔보다 0.106엔(0.072%) 내려갔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545달러로 전장보다 0.00021달러(0.018%) 소폭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회담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기대감도 살아나고 있다.

러시아 크렘린궁의 외교 담당 보좌관 유리 우샤코프는 이날 "미국 측의 안으로 수일 내 (러시아와 미국의) 최고위급 양자 회담, 즉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을 개최하자는데 기본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8.134로 전장보다 0.090포인트(0.092%) 내려갔다.

달러는 월러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유력하다는 보도에 강세 압력을 받았다.

연준 내부와 통화정책에 정통한 월러 이사가 의장으로 내정된다면 미국 자산에 대한 신뢰가 제고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코페이의 칼 샤모타 수석 시장전략가는 "그는 완화적 성향을 가진 사람으로 이해되지만, (미 국채) 장기물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달러로의 자금 유입을 유지할 수 있는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인덱스는 장중 98.474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달러는 오후 3시 30분께 트럼프 대통령이 쿠글러 이사의 후임으로 미런 위원장을 지명했다는 소식에 급락하며 하락세로 반전했다.

미런 위원장은 내년 1월까지만 한시적으로 이사직을 수행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후 미런 위원장을 대체할 인물을 정식 이사로 임명할 계획이다. 쿠글러 이사는 오는 8일 직에서 내려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경제학에 대한 그의 전문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면서 "그는 훌륭한 일을 해낼 것이다. 스티븐 축하한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측근을 연준 이사로 앉힌 만큼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심리가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도 하락 반응을 보였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440달러로 전장보다 0.00869달러(0.651%) 급등했다.

BOE는 이날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에서 4.00%로 인하했다.

두 번에 걸친 투표의 결과는 인하 5, 동결 4로 팽팽했다. BOE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작아졌고, 파운드-달러 환율은 오전 장에서 1.34363달러까지 올라오기도 했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나는 금리 인하 경로가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이전보다) 더 불확실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인플레이션은 9월까지 약 4%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ING의 이코노미스트인 제임스 스미스는 "완화 사이클이 끝나가고 있다고 당국자들이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정책 결정자는 보다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국면에 대해 명백히 우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47달러(0.73%) 하락한 배럴당 63.8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의 외교 담당 보좌관 유리 우샤코프는 이날 "미국 측의 안으로 수일 내 (러시아와 미국의) 최고위급 양자 회담, 즉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을 개최하자는데 기본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이 회담이 성사하면 2021년 이후 처음이다.

푸틴 대통령도 같은 날 크렘린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 미국의 정상회담 장소에 대해 "우리가 결정하겠지만 UAE는 적절하고 적합한 장소 중 하나"라고 말했다.

미국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참여하는 3자 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그것에 전혀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해왔다. 그것은 가능하다"면서도 "그러나 특정 조건들이 먼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미국의 러시아 제재 가능성을 작게 만들었고, 원유 시장에서 공급 위축 우려는 완화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이달 8일까지 우크라이나와 휴전 협정을 체결하라고 요구했다. 그렇지 않으면 대규모 관세 부과와 에너지 수출 제재를 시행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UBS의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사우디아라비아의 아시아 대상 수출가 인상, 중국의 7월 견조한 수입 덕분에 유가가 강세 압력을 받았지만, 트럼프-푸틴 회담 소식이 이를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자문회사인 리터부시 앤드 어소시에이츠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이 주요 하락 요인"이라며 "지속적인 관세 불확실성도 유가 하락 압력의 주요 근거"라고 평가했다.

OPEC과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는 오는 9월부터 하루 54만7천배럴 증산에 나설 계획이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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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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